미 의회조사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로 한미 관계 우려"
[앵커]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가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미국 연방 의회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주한미군 재배치 시도도 위험 요소로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미국 의회 조사국이 발표한 한미 관계 보고서입니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서 긍정적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면서도 한미 관계에는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조지아주 현대차 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구금 사태의 파장을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작전으로 인한 한국 내 여론 악화에 주목하고 있는 겁니다.
[찰스 쿡 / 이민 변호사 : 나쁜 일입니다. 적어도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 아니면 의회가 실제로 비자를 마련할 때까지는 (대미)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 중심 경제의 한국이 자동차와 철강 등 대미 수출에서 타격을 입게 된 점도 지적했습니다.
대북 정책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를 '패싱'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미군 재배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방위비 분담과 주한미군 규모 조정 등 잠재적 동맹 이슈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짚었습니다.
미국 의회 조사국은 조지아주 한국인 3백여 명 구금 사태가 한미 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제조업 부흥 정책과 이민 정책이 충돌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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