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4타점-구창모 무실점' 맹활약에도 NC, 4-0→5-9로 삼성에 역전패

이재호 기자 2025. 9. 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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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격수를 꿈꾸는 김주원의 4타점 맹활약,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한 구창모의 3이닝 무실점 투구까지 NC 다이노스 팬들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구창모 이후 무려 8명의 불펜투수를 썼음에도 4-0의 리드를 지켜주지 못하며 포스트시즌 문턱 중요한 승부에서 패하고 만 N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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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국가대표 유격수를 꿈꾸는 김주원의 4타점 맹활약,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한 구창모의 3이닝 무실점 투구까지 NC 다이노스 팬들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구창모 이후 무려 8명의 불펜투수를 썼음에도 4-0의 리드를 지켜주지 못하며 포스트시즌 문턱 중요한 승부에서 패하고 만 NC다.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는 18일 오후 6시반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9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하며 NC는 62승65패6무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 순위인 5위 kt wiz(66승66패4무)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랜 부상을 마치고 돌아온 구창모는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 3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11일만에 재등판해 이날 3이닝동안 49구를 던지며 무실점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쳤다. '안아프면 에이스'인 자신의 명성을 증명해낸 투구로 이제 소화가능 투구수를 늘리고 아프지 않는다면 132억원의 몸값을 해줄 수 있음을 보였다.

NC 타선은 2회말 데이비슨의 2루타 이후 권희동의 적시타로 1-0 앞서간 이후 계속된 공격 끝에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삼성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NC는 구창모가 내려간 직후인 4회초 올라온 임정호가 한타자도 잡지 못한채 삼성의 디아즈에게 3점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디아즈의 이날 3점홈런은 외국인선수 최다타점 신기록인 142타점이 됐다. 종전 2015년 NC의 테임즈가 기록했던 140타점을 넘어선 것. 그리고 48홈런은 2015년 삼성의 나바로가 기록했던 외국인타자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다.

ⓒ삼성 라이온즈

이후 5회초 기어코 동점을 허용한 NC는 7회말 서호철의 2루타 이후 김형준의 안타, 그리고 김주원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다시 5-4로 달아났다.

하지만 8회초 삼성은 구자욱의 동점 솔로포에 이어 강민호의 볼넷, 김영웅의 역전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삼성이 6-5 역전했고 1사 1,3루에서 류지혁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가 나오며 삼성은 7-5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NC는 9회초에도 만루를 허용해 2실점하며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이날 NC는 국가대표 유격수를 노리는 김주원이 4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맹활약하고 구창모도 3이닝 무실점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호투를 하는등 현재와 미래 모두가 기대되는 핵심선수들의 활약으로 분명 긍정적인면이 많았다.

그러나 문제는 구창모 이후 불펜 8명이나 올라왔음에도 4-0으로 앞서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려 5-9 역전패를 당하게 했다는 점이다. 믿을 불펜이 없는 NC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요했던 경기에서 패했고 삼성은 3연승으로 이날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패한 5위 kt 66승66패4무와 격차를 벌린 68승65패2무로 4위를 공고히했다.

구창모. ⓒNC 다이노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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