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마차’ 왕실 특급 의전…곳곳 반 트럼프 시위
[앵커]
영국을 국빈 방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왕실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공군 곡예비행에 황금 마차까지 최고의 의전을 누렸습니다.
다만, 영국 각지에선 반 트럼프 시위도 잇따랐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영국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헬기 앞까지 나가 맞이합니다.
대기하던 찰스 3세 국왕 부부의 마중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금박 장식이 된 마차를 타고 윈저성 안으로 행진합니다.
이어진 의장대 사열엔 영국군 1,300명과 말 120마리가 동원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손짓에 더 앞서서 걷기도 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영국 비행단은 곡예비행을 선보였습니다.
영국 왕실은 성대한 국빈 만찬까지 트럼프 대통령을 예우했습니다.
[찰스 3세/영국 국왕 : "이 특별하고 중요한 행사는 우리 두 위대한 나라 사이의 변함없는 유대감을 보여줍니다."]
미국 대통령 중 영국에 두 번 국빈 초청을 받은 건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 대통령) 두 번째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저는 제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찬에는 기업인들도 참석했는데, 외신들은 영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력 등을 위해 트럼프를 마치 왕처럼 대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려한 행사와 반대로 같은 시간 수도 런던에선 트럼프 반대 시위에 3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로라 워커/트럼프 반대 시위 참가자 :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저는 정말 (트럼프의 국빈 방문이) 역겹게 느껴지고, 개탄스럽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에서 떨어진 윈저성에 머물러 시위대와 맞닥뜨리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김 여사 취향은 이우환 화백 그림”…김상민 구속 결정적 증거
- 2017년 버전 악성코드에 뚫렸다…“보안 허술 선 넘어”
-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법’ 발의…법관 ‘국회 추천’ 제외
- 야 “내란재판부는 인민재판부…사법부 난도질 멈춰야”
- 손흥민 미국무대 첫 해트트릭…‘흥부 듀오’ 함께 웃었다!
- [단독] 호우에 보호시설 ‘둥둥’…‘곰 사육 금지’ 차질
- [르포] ‘한강버스’ 첫날 직접 타보니…출퇴근용? 관광용?
- “임기 9달 남았는데”…봇물 터진 ‘해외 연수’
- “이화영 주장 번복” 검사 반발…‘음주 회유’ 고검 감찰부가 맡는다
- 기후 위기 평가 ‘빨간불’…“열대야 20배↑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