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스윕-매직넘버 6' LG... 쌍둥이는 '진짜 승부사'였다[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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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kt wiz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1위 LG(83승3무50패)는 kt wiz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아직 KIA와의 경기를 끝내지 않은 2위 한화(79승3무53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고,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LG는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 '8'인 상태에서 이날 kt wiz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한화와의 격차를 최대한 벌리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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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kt wiz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화 이글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승부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LG는 18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14-1로 이겼다.
1위 LG(83승3무50패)는 kt wiz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아직 KIA와의 경기를 끝내지 않은 2위 한화(79승3무53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고,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 시작 전까지, 1위 LG(81승3무50패)와 2위 한화(79승3무53패)의 승차는 2.5경기였다.

전반기를 1위 한화에게 4.5경기 차 뒤진 2위로 마무리했던 LG는 후반기 완벽한 공수 조화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대 5.5경기 차까지 달아난 뒤 줄곧 5경기 차를 유지하며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한 듯했다. 하지만 이후 주춤하며 2.5경기 차까지 한화의 추격을 허용했다. LG는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 '8'인 상태에서 이날 kt wiz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한화와의 격차를 최대한 벌리고자 했다.
이후 선두 LG가 보여준 저력은 무서웠다. 더블헤더 첫 경기를 6-2로 잡아낸 후, 2차전 4이닝 만에 7득점(2회초 4득점, 4회초 3득점'을 몰아치며 kt wiz 외국인 선발 패트릭을 4회 만에 강판시켰다.
6회초 한 점을 더한 LG는 7회초 1사 만루서 오스틴 딘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8회초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더해 kt wiz에 14-1 대승을 거뒀다. LG는 한화의 거센 추격 속에서 중요한 더블헤더를 모두 잡아내며 리그 선두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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