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위고비’ 체중감량 효과 크네…“주사형과 거의 동등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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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입으로 먹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주사형과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루도빅 헤프곳 노보 노디스크 생산·포트폴리오 전략 부사장은 "경구용과 주사제가 거의 동등한 효과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처음부터 노보 노디스크와는 다르게 접근해 화합물을 일본의 주가이제약에서 사온 뒤 경구용 체중 감량제인 오포글리프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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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주사형과 유사…메스꺼움·구토 보고
FDA 승인 여부, 오는 4분기께 발표 전망
![서울의 한 약국의 약사가 위고비를 꺼내고 있다. 위고비는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다. 식약처는 위고비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mk/20250918204201690tvrs.jpg)
지난 17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64주에 걸친 3차 임상에서 환자들은 체중 16.6%이 감량됐다. 주사형 위고비를 투약 환자들의 체중 감량치인 17%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경구용 위고비를 복용한 3명 중 1명은 체중 20%를 감량했다.
루도빅 헤프곳 노보 노디스크 생산·포트폴리오 전략 부사장은 “경구용과 주사제가 거의 동등한 효과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에 있는 펩타이드가 장에서 손상돼 혈류로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노보 노디스크는 약이 위장에 쉽게 흡수될 수 있게 화합물을 추가했다.
헤크곳 부사장은 “몇 년 전만 해도 펩타이드를 알약에 넣는 게 불가능했다”면서 “우리는 체중 감량제를 복용하는 다른 방법을 제공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mk/20250918204202935skql.jpg)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제품을 승인해줄지 여부는 오는 4분기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체중 감량제는 빨라야 내년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처음부터 노보 노디스크와는 다르게 접근해 화합물을 일본의 주가이제약에서 사온 뒤 경구용 체중 감량제인 오포글리프론을 개발했다. 그러나 오프글리프론의 임상 결과가 기대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낮자 지난달 회사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경구용 위고비를 복용한 환자들은 메스꺼움, 구토 등의 주사형 위고비와 비슷한 부작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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