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마곡-잠실 2시간 '한강버스'가 대중교통? 오세훈 전시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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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사업을 놓고 "전시행정", "졸속행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군으로 꼽히는 이들 중 하나다.
그는 "이걸 누가 대중교통으로 이용할까 하는 실효성 때문에 전시행정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또 배 한 척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신생 업체한테 수주를 주면서 선지급은 210억을 먼저 해버렸고 제 날짜에 배도 인수받지 못했다.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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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사업을 놓고 "전시행정", "졸속행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군으로 꼽히는 이들 중 하나다.
박 전 의원은 18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냥 '서울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생겼다. 관광 명물이다'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을 수도 있는데, 대중교통수단이라고 계속 홍보하고 강조하고 있다"며 "마곡에서 잠실까지 가는데 2시간 20분대 가까이 된다고 하니 KTX로 서울에서 부산 가는 시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걸 누가 대중교통으로 이용할까 하는 실효성 때문에 전시행정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또 배 한 척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신생 업체한테 수주를 주면서 선지급은 210억을 먼저 해버렸고 제 날짜에 배도 인수받지 못했다.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 본 것처럼 비오면 배가 뜨지도 못하고, 결빙돼도 못 뜨고, 바람 많이 불어도 어렵다. 시민 안전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많다"며 "오세훈 시장의 5선 도전을 바라본 선거용 정치행정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나아가 "경우에 따라서 이것도 수사 대상일 수 있다. 신생 업체한테 덜컥 일을 맡긴 졸속행정의 뒤에 검은 거래는 없는지도 파헤쳐 봐야 될 대상이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한강버스는 출퇴근 수요를 흡수하지 못할 경우 운영 적자가 예상된다"며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 하루 이용객은 약 5500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이는 서울시 전체 대중교통 수요(1400만 명)의 0.1%도 안 된다. 연간 운영비는 약 200억 원 수준인데, 탑승 수익(50억 원)으로는 부족해 상당 부분 세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재차 "재정 악화 때문에 힘들다고 징징대면서 이거 운영하는 데는 서울시가 예측한 걸로 봐도 한 150억 정도가 적자"라며 "그렇게 되면 해마다 150억은 생으로 들어가야 될 일"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시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 지방정부에 지방채 부담을 지운다며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서울시가 재정상황이 제일 좋기 때문에 다른 지자체보다 서울시가 부담을 좀 많이 하는 건 맞지만, 뒤에서는 또 서울시가 만든 공공 배달 앱 '땡겨요'에서 엄청나게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불만이 많아서 잘 사용되지도 않았던 서울시 공공배달 앱이 지금 불이 나고 있다. 그러니까 앞에서는 '이재명 정부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징징거리면서 뒤에서는 자기들 실적 쌓고 홍보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 식 이중플레이"라며 "정치적 쇼맨십에 불과한 것", "서울시장으로서의 무게감에 맞지 않는 수준 낮은 비난"이라고 비난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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