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D-28… 경기도 라이벌은 ‘작년 경기도’

이영선 2025. 9.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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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선수단 ‘4연패 목표’ 구슬땀

경기체고, 선수 개개인 맞춤 훈련 초점
명절 반납… 근대5종·체조·복싱 ‘기대’
내달 17일부터 7일간 부산서 기량 대결

경기체고 근대5종부 선수들이 다음달 17일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펜싱 훈련을 하고 있다. 2025.9.17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찔러라.” “발을 움직여. 상체는 가볍게.” “한 달도 안남았다.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 17일 경기체고 복싱장과 펜싱장에는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훈련에 몰두하고 있었다. 지도자들은 선수 개개인에게 맞춤형 훈련에 초점을 맞췄고, 선수들은 평소 자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데 집중했다. 2시간 가량 훈련한 선수들은 온 몸에 땀이 비오듯이 젖었다. 실내 훈련장인데도 선수들의 훈련 열기는 뜨거웠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전국체전은 부산시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7일동안 전국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선수단은 종합우승 4연패 달성을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고등부에서 도는 부별 1위에 오르는 등 전국 최강의 실력을 뽐냈기 때문에 경기체고도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체고는 지난 15일부터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1차 강화훈련을 시작했다. 이달 말까지 1차 강화훈련을 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전국체전 직전까지 2차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2차 강화훈련 기간에 추석 연휴도 있지만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설 명절 전날과 당일만 휴식할 뿐 훈련에 매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별 지도자들은 전력분석회의도 3차례 이상 진행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상대 팀도 분석할 계획이다.

경기체고 복싱부 선수들이 다음달 17일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훈련하고 있다. 2025.9.17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경기체고는 근대5종 U19 국가대표 임태경을 비롯해 체조 국가대표 임수민·박나영, 복싱 김홍민 등 유망주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체조 여고부에서 4관왕에 오른 박나영은 “단체종합 우승을 위해 다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실수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세를 깔끔하게 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복싱 56㎏급 김홍민도 “지난번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졌는데 그전까지 계속 1등만 하다가 패배해서 자만감을 내려놓게 됐다”며 “복싱 스탠스나 코어운동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링 위에서 제 자신의 실력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은 “선수들과 지도자 선생님 등 학교 전체가 전국체전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체전이 변수가 많지만 선수들에게는 수능시험만큼 중요한 대회다. 좋은 성과를 내면서도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도 전국체전을 위한 종목별 강화훈련 체제에 돌입해 경기력을 점검하고 컨디셔닝도 진행하고 있다. 도 선수단은 지난해 대회에서 유도가 24연패를 달성했고, 펜싱은 8연패, 테니스·근대5종·볼링이 3연패를 이루는 등 강자의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에도 전국 최강을 자랑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레슬링협회도 협회 차원에서 도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평창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국 레슬링 강호들도 평창으로 모여 실력을 겨루면서 실전감각을 키우고 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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