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사 압수수색 '반발'…"조희대로 여론 악화되자 물타기"
[앵커]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세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촉구로 여론이 악화되자 물타기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과 대치하며 설전도 오갔습니다.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윤/국민의힘 측 변호인 : (건물 출입) 권한이 저한테 있어요? 검사님 말씀해 보세요. 권한이 저한테 있어요?]
[김건희 특검 측 관계자 : 말씀하셨잖아요. 저희가 오면 같이 집행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김건희 특검팀이 한 달 만에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양측이 또 충돌했습니다.
특검은 통일교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권성동 의원을 대표로 만들기 위해 교인들을 조직적으로 입당시켰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확보해 통일교 측 압수수색을 통해 손에 넣은 교인 명단과 비교해보겠다는 겁니다.
당사 압수수색이 번번이 막히자 이번에는 당원 명부 서버를 관리하는 민간 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즉각 의원들에게 소집령을 내려 집행 저지에 나섰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민간업체까지 이렇게 빈집털이 하듯이 쳐들어와서 저희 당원 명부를 탈취해가겠다고 합니다. 이 정부의 야당 탄압에 특검이 어떻게 부화뇌동하고 있는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십니다.]
특히 특검이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한 시점도 공교롭다며 비판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촉구로 여론이 악화되자 또 다시 압수수색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특검은 국민의힘과 압수수색 범위를 놓고 협의한 끝에 당원 명부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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