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할 수 있을때…” 美 유명 작가, 치매걸리자 안락사 택했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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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동화작가 로버트 먼치(80)가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게 돼 의사의 조력 자살로 생을 마감하겠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먼치는 자신의 조력 사망 신청 과정에 대해 "'안녕하세요 의사 선생님, 날 죽여주세요'라고 농담처럼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출생으로 캐나다에서 주로 활동해 온 먼치의 대표 작품은 '종이 봉지 공주'로 전 세계적으로 750만 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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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동화작가 로버트 먼치(80)가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게 돼 의사의 조력 자살로 생을 마감하겠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총 85권을 출간한 먼치는 국내에서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먼치의 마지막 결정을 전했다. 먼치는 지난 2021년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이어 파킨슨병도 발병했다. 그는 캐나다 정부에 의료적 조력 사망(MAID)을 신청했고, 최근 이를 승인받았다. 캐나다 법에서는 환자가 말기 질환인지와 상관없이 조력 안락사를 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먼치는 자신의 조력 사망 신청 과정에 대해 “‘안녕하세요 의사 선생님, 날 죽여주세요’라고 농담처럼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한 형제가 과거 루게릭병을 투병하다 사망하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이 조력 사망을 택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먼치는 “그런 식으로 오래 붙잡혀 있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독서광이었던 먼치는 이제 책을 한 권도 끝까지 읽지 못한다. 그는 “평범한 문장들조차 이상하게 느껴진다. 마치 달걀을 먹었는데 맛이 이상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먼치는 “말하고 소통하는데도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하면 죽음을 택할 것”이라고 안락사 결정 시점에 대해 밝혔다.
미국 출생으로 캐나다에서 주로 활동해 온 먼치의 대표 작품은 ‘종이 봉지 공주’로 전 세계적으로 750만 부 이상 팔렸다. 그는 지난 1985년 교직 생활을 그만두고 작품활동과 공연 등에 전념해왔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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