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년간 6만명…SK 올해 8000명 채용키로

이원근 기자 2025. 9. 18. 19:2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AI 집중 청년 실업 해소 기여
SK, 용인 반도체 수천명 채용 예정
한화 하반기·포스코 연 3000명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대규모 채용 계획을 일제히 발표했다. 기업들은 반도체, AI 등 미래 먹거리 육성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18일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로 급부상한 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 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교육생들을 격려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 인력은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직접 채용 이외에도 청년 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 교육 사회공헌 사업도 펼치고 있다"며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SK그룹도 오는 12월까지 400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인원 4000명을 포함하면 올해 8000명을 선발한다. SK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들이 대상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는 수천명 규모 채용이 예정돼 있다.

한화그룹은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상반기 대비 1400명 늘어난 3500명으로 확대한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 2500명, 금융 계열사 700명 등을 뽑을 계획이다. 포스코 그룹도 연간 신규 채용 규모를 3000명씩 5년간 1만5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기업들의 채용계획 발표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경기지역 청년(15~29세) 실업률은 5.5%로 서울(8.1%), 인천(7.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1분기(4.8%)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