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반려동물 늘자…골목상권·아파트 설계까지 '펫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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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급증하면서 지역 골목상권과 주거 환경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인구가 확대되면서 애완용품점·동물병원의 증가는 물론, 아파트 단지 설계에도 반려동물 특화 시설이 잇따라 도입되는 모습이다.
반려동물 인구 확대는 주거 트렌드도 바꿔놓았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와 고령 인구 증가, 가족 개념의 변화가 반려동물 양육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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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급증하면서 지역 골목상권과 주거 환경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인구가 확대되면서 애완용품점·동물병원의 증가는 물론, 아파트 단지 설계에도 반려동물 특화 시설이 잇따라 도입되는 모습이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대전의 반려동물 수는 2020년 7만 7482마리에서 지난해 말 11만 8304마리로 4년 새 52% 급증했다.
세종은 2020년 1만 28마리에서 2023년 말 1만 6969마리로 69.21% 늘었고 같은 기간 충남은 8만 3628마리에서 12만 9927마리로 55.36% 늘었다.
반려동물 관련 소비 지출과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점포도 최근 몇 년 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국세통계포털을 보면 올 7월 기준 대전의 애완용품점은 389곳, 세종 65곳, 충남 507곳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대전 88곳, 세종 27곳, 충남 130곳이 늘어난 수치다. 통계 집계가 처음 시작된 2017년 9월과 비교하면 대전은 224곳에서 389곳, 세종은 22곳에서 65곳, 충남은 264곳에서 507곳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동물병원도 증가했다. 대전의 동물병원은 지난 7월 기준 110곳으로 지난 2021년 7월(106곳)과 비교해 4곳 늘었다. 같은 기간 세종은 27곳에서 31곳으로, 충남은 194곳에서 245곳으로 확대됐다. 2017년 9월과 비교하면 세종은 82.3%(14곳), 충남은 37.6%(67곳), 대전은 10%(10곳) 증가했다.
대전 서구에서 애완용품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반려동물 시장은 불황을 모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며 "아기 용품처럼 고가 상품도 잘 팔리고, 경기 침체에도 지출이 줄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도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2015년 21.8%, 2019년 26.4%, 지난해 28.6%로 꾸준히 늘었다. 전체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다.
반려동물 인구 확대는 주거 트렌드도 바꿔놓았다. 최근 건설사들은 설계 단계부터 펫 놀이터와 반려동물 전용 시설을 반영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와 고령 인구 증가, 가족 개념의 변화가 반려동물 양육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은 골목상권, 서비스업, 주택시장까지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보험, 장례 등으로 영역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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