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양희경, 부일영화상 조연상 수상 "더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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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과 양희경이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제34회 부일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남우조연상은 '전,란'의 박정민이 품에 안게 됐다.
박정민은 "이런 시상식 후보에 처음 오른 것이 부일영화상의 '파수꾼'이었다"면서 지난날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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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경 "조연 너무 좋아"

배우 박정민과 양희경이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들은 기쁨을 내비치며 앞으로도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제34회 부일영화상이 진행됐다. 김남길과 천우희가 시상식 사회자로 활약했다.
부일영화상은 국내 영화인들의 자부심 고취와 1년간의 성과를 치하하는 행사다. 1958년 출범해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08년 재개 후 18년째 이어져 오며 국내 최초 영화상의 전통성과 권위를 지켜오는 중이다.
이날 남우조연상은 '전,란'의 박정민이 품에 안게 됐다. 박정민은 "이런 시상식 후보에 처음 오른 것이 부일영화상의 '파수꾼'이었다"면서 지난날을 떠올렸다. '전,란'으로 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기쁜 마음을 드러낸 그는 "더욱 노력해 내년에는 인기스타상을 받으러 오겠다. 인지도를 높여야겠다"면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여우조연상의 주인은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이었다. 그는 "제 나이 69세에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대본을 만났다. 너무 대본을 잘 써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제 나이 70세에 이 영화를 찍게 됐다. 칠순을 자축하는 의미로 이 영화를 찍자는 생각이었다. 그 이후 소식이 없었다. '영화가 엎어졌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시간이 흘러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극장가를 찾게 됐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양희경은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전 조연을 사랑한다. 주연을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스트레스도 많다. 주연도, 조연도 했지만 조연이 너무 좋다. 조연을 연기하는 배우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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