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펄펄' LG 캡틴 박해민 "중요한 시점에 날린 안타라 의미있어"

김희준 기자 2025. 9. 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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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캡틴' 박해민이 안타 3개를 몰아치며 팀이 정규시즌 1위를 향해 다가가는데 앞장섰다.

한화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박해민은 "한화의 경기에 신경쓰기보다 우리 앞에 놓인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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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규시즌 1위 매직넘버 '7'…"우리 앞에 놓인 경기 집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무사 3루 상황 LG 신민재 1타점 적시타 때 홈인한 3루 주자 박해민이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5.09.10. jhope@newsis.com

[수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캡틴' 박해민이 안타 3개를 몰아치며 팀이 정규시즌 1위를 향해 다가가는데 앞장섰다.

LG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한화가 최근 상승세를 자랑하며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3연승을 내달린 선두 LG는 82승 3무 50패를 기록하며 2위 한화 이글스(79승 3무 53패)와 격차를 3경기로 다시 벌렸다.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는 '7'로 줄였다.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박해민의 안타가 터졌다.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해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초 LG는 김현수, 박동원의 안타로 1사 1, 2루를 일궜다. 그러나 구본혁이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때 박해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KT 선발 소형준의 3구째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LG는 후속타자 신민재도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2-0으로 앞서 경기 초반 기세를 살렸다.

LG가 2-2로 쫓긴 6회에도 박해민의 적시타가 LG에 리드를 선사했다.

박해민은 박동원의 우전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날렸다.

출루에 성공한 박해민은 2루를 훔쳤다. 시즌 48호 도루에 성공한 박해민은 50도루 달성에 2개만을 남겼다.

경기를 마친 뒤 박해민은 "안타 3개 모두 중요한 시점에 때려낸 안타라 더 의미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특히 4회초 2사에서 팀에 리드를 안기는 첫 타점을 냈다는 것이 중요했다"며 "동점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중요한 안타로 만들었다. 팀이 승기를 잡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즌 50도루가 눈앞이지만, 욕심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박해민은 "하다보면 이뤄질 수도 있는 기록"이라며 "개인 기록보다 팀이 이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더블헤더를 모두 이기면 LG는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를 대폭 줄이며 한화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

주장으로 팀 내 정신적 지주 역할도 하는 박해민은 "더블헤더라고 해서 선수들에게 따로 동기 부여를 한 것은 없다. 경기 전에 2경기를 모두 다 잡자는 의미로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쳤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박해민은 "한화의 경기에 신경쓰기보다 우리 앞에 놓인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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