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Y' 한소희·전종서, BIFF 빛낸 우정 "대본 이상의 케미"

아이즈 ize 부산=한수진 기자 2025. 9. 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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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서로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치며 '프로젝트 Y'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이환 감독과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성철, 정영주, 이재균, 유아가 참석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에 초청된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이는 범죄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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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부산=한수진 기자

배우 한소희(왼쪽), 전종서 / 사진=스타뉴스 DB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서로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치며 '프로젝트 Y'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8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프로젝트 Y'의 오픈 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이환 감독과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성철, 정영주, 이재균, 유아가 참석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에 초청된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이는 범죄 드라마다. '박화영'과 '어른들은 몰라요'로 독립영화계에서 주목 받았던 이환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프로젝트 Y'는 제작 초기부터 캐스팅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한 작품에서 투톱 주연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이환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이 주인공들을 보시는 분들한테 이해와 설득할 수 있는 배우를 생각하다가 한소희와 전종서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는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를 언급하며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땅에 붙어있는 느낌을 받았다. 도경과 방법과 수단은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이기 때문에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이 내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출연 배경을 한소희와의 호흡에서 찾았다. 그는 "동갑내기 친구인 여성 투톱물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작품이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고 심지어 대본을 재밌게 읽어서 '이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본도 재밌었지만 이걸 (한)소희랑 같이 한다면 대본에 쓰인 것 이상으로 케미스트리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영화계에서 드문 여성 배우 투톱 상업 영화라는 사실만으로도 '프로젝트 Y'는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실제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한소희와 전종서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손을 꼭 잡고 등장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두 배우가 스크린에서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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