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찾은 밀라 요보비치 "한국은 최고의 경험 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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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부산을 찾았다.
18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영화 '프로텍터' 기자회견이 열려 주연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참석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작품에 대한 소회와 함께 한국 콘텐츠와 영화제에서의 경험으로 화제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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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부산=한수진 기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부산을 찾았다.
18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영화 '프로텍터' 기자회견이 열려 주연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참석했다.
'프로텍터'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 공식 초청작이다. 범죄 집단에게 납치된 딸 클로이를 72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미국 특수부대 요원 출신인 니키 할스테드(밀라 요보비치)의 숨막히고 자비 없는 추격 액션물이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 제작 및 투자사가 미국 현지 스태프들과 이뤄낸 첫 할리우드 제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각본은 국내 다양한 영화에 참여한 문봉섭 작가가 집필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대본을 처음 받아보고 읽었을 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프로텍터'는 엄마가 딸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도 딸이 셋이나 있기에 이 작품이 더 특별했다. 아이를 가진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감하길 바랐다"며 "풍부한 감정을 요하는 캐릭터였고 아주 어려운 작품이었다. 내겐 절대 잊지 못할 영화"라고 '프로텍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몰입해 연기한 만큼 촬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밀라 요보비치는 이 작품을 찍으며 체중이 10kg이나 빠졌고, 4주간 야간 촬영을 이어가며 극한의 체력 소모를 감내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협업을 넘어서 다루기 불편한 소재를 우아하게 존경심 갖고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 속에서 내가 한 건 연기가 아니었다. 진짜 그 삶을 살아냈다. 체중이 10kg이나 빠졌다. 매일 그 감정을 느껴야만 했고 살아남아야만 했다. 심지어 4주간 야간 촬영을 했기 때문에 결코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밤에는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돼서 더욱 그랬다"고 떠올렸다.
밀라 요보비치는 작품에 대한 소회와 함께 한국 콘텐츠와 영화제에서의 경험으로 화제를 넓혔다. 그는 K-콘텐츠를 향한 개인적 애정과 글로벌 위상을 언급하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이 지닌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어제 개막식에 참석해 이병헌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뛰어난 배우다. K-콘텐츠가 세계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이제서야 전 세계가 한국 영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한국에 왔을 때 영화를 하면서 겪었던 최고의 경험이었다. 어제 부산에 도착했고 개막식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훌륭한 배우들도 굉장히 많이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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