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대표 "K바이오와 신약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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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는 올릭스(226950)·알지노믹스 이후 추가 투자할 한국 신약 개발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인센티브를 준다면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특히 비클 대표는 아직 빅파마를 보유하지 못한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일라이릴리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은 K바이오가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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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기업서 2.8조 기술 이전
추가 투자할 신약개발 기업 모색
"인프라·기술 갖춘 韓시장 매력적
정부, 혁신신약 보상·협업 지원땐
해외자금 韓 투자 더 활발해질것"

“일라이릴리는 올릭스(226950)·알지노믹스 이후 추가 투자할 한국 신약 개발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인센티브를 준다면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존 비클 한국릴리 대표는 1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서울신라호텔에서 주최한 ‘보건의료혁신 세미나’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한국은 신약 개발 기업과 글로벌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라이릴리는 올 2월 국내 바이오기업인 올릭스로부터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을 최대 9117억 원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5월에는 알지노믹스와 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유전성 난청질환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만 한국 기업에 약 2조 80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한 셈이다.
일라이릴리가 보는 한국 시장의 매력은 뭘까. 비클 대표는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굉장히 탄탄하고 기업들은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매우 잘 훈련된 의료진, 그리고 임상시험 및 연구를 위한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요소들이 바로 좋은 신약 개발을 위한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클 대표는 아직 빅파마를 보유하지 못한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일라이릴리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은 K바이오가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갖추지 못한 현실을 고려하면 일라이릴리와의 협력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라이릴리도 1982년에 대웅제약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유망한 혁신 기업을 발굴해 전 세계인이 접근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비클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바이오 혁신 정책이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와 글로벌 빅파마의 협업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 정부가 제약·바이오 강국을 만들기 위해 혁신 신약에 친화적인 약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장려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원에 나선다면 해외 자금의 한국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고, 한국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머크(MSD)와 일라이릴리 등 빅파마들이 줄줄이 투자를 철회한 영국의 사례를 들어 한국의 약가 정책을 우회 비판하기도 했다. 영국 정부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재정 완화를 위해 최근 신약 매출에서 환급해야 하는 비율을 31.3% 수준으로 올렸다. 이는 프랑스(5.7%), 독일(7%)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비클 대표는 “한국도 영국과 비슷한 약가 환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혁신신약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뒷받침해야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라이릴리는 최근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올릭스와 알지노믹스 외에도 상가모테라퓨틱스, 크레욘바이오 등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과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보스턴에 리보핵산(RNA)을 비롯한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또 일라이릴리는 최근 67억 5000만 달러(약 9조 원)로 사상 최대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하면서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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