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거처 지원부터 굿뜨래페이까지…혁신 정책 쏟아진 '지방자치 경영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적·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환경을 이끌어낸 정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일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공동주최로 열린 '2025 지역경제 혁신박람회' 개막식 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희갑 서울 성동구 부구청장,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각각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성동구·전남도 대통령상
경기 고양시 등 4곳 국무총리상
지역·기술적 한계 극복 돋보여

올해로 21회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적·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환경을 이끌어낸 정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대전광역시 △서울 성동구 △전남도가 수상했다.
18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일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공동주최로 열린 '2025 지역경제 혁신박람회' 개막식 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희갑 서울 성동구 부구청장,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각각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전시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기반으로 10종의 보조 캐릭터를 개발한 뒤 '꿈씨패밀리'로 세계관을 확장해 도시 마케팅 활성화에 성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해 꿈돌이 라면, 꿈돌이 호두과자, 꿈돌이 막걸리 등 각종 굿즈 상품을 선보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성동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시원, 숙박시설, 가설건축물, 반지하주택 등 위험거처 개념을 정립한 뒤 위험거처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임신·출산부터 성년이 될 때까지 통합지원하는 저출생 대책을 추진해 전국 시도 중 합계출산율 1위를 달성했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은 △경기 고양시 △부산 금정구 △서울 관악구 △충남 부여군이 각각 수상했다. 고양시는 취업 연계형 직업학교 '고양 맞춤형 일자리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산업구조에 적합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고, 지역 고용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기업, 지자체, 고용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취업 연계형 모델을 선보였다. 일자리 학교는 호텔 객실 코디네이터, 물류 현장 실무자를 비롯해 중장년층과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도 건물 종합 관리 전문인력, 화물운송 전문인력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 금정구는 쇠락한 공업지역인 금사동을 패션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패션 브랜드를 발굴한 뒤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전문 비즈니스 기획단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패션 업체 창업자들을 선정해 스튜디오와 공동 장비, 사무기기를 제공하는 한편 '기술닥터제'와 판로까지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패션 산업이 성장했고 젊은 층의 유입도 촉진했다.

서울 관악구는 지난 10년 동안 사회적 기업 육성에 노력을 쏟아 결실을 맺었다. 관악구는 정부의 예산 지원 중단에도 멈추지 않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왔다.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민간 장터 '꿈 시장'을 열어 누적 매출 16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적기업 자생 환경을 갖춘 관악구에는 현재 200여 개에 달하는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은 지역화폐 '굿뜨래페이'를 도입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신용카드사의 결제망을 거쳐야 하는 다른 지역화폐들과 달리 굿뜨래페이는 NFC 휴대폰 결제와 QR 결제 기반이라 고령자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시스템 독자 개발에 따라 카드 수수료도 필요 없어 운영비가 적게 든다. 현재까지 총 발행액은 5,076억 원이고, 관내 소상공인 중 97%가 가맹등록을 했을 정도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영어의 굿(Good)과 트리(Tree)를 합친 굿뜨래는 '좋은 뜰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이란 의미다.
대전=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번호에 CVC까지... 롯데카드 "297만 명 고객정보 유출" | 한국일보
- [단독] 정청래·김병기 손잡은 그날... "틈 보이지 말자, 이간질하는 사람 꼭 있다" | 한국일보
- "우파 다 모여"... 들썩이는 尹 어게인, 떨고 있는 국민의힘 | 한국일보
- 조희대 '한덕수 회동설' 부인에도...정청래 "떳떳하면 수사받아라" | 한국일보
- 국가대표 출신 빙상 코치, 제자에 흉기 피습… "10년 전 성폭행 복수" | 한국일보
- 고민정, '오세훈표 한강버스' 저격… "2시간? 제주도도 다녀오겠다" | 한국일보
- 한학자 통일교 총재, '정교일치' 외치다 정권 유착 의혹 정점으로 | 한국일보
- [단독] 허벅지 밟고, 뺨 때린 그 코치···경징계만 받고 학교로 바로 돌아왔다 | 한국일보
- 배우 윤지온, 오토바이 훔쳐 음주운전 인정… 드라마 하차 | 한국일보
- 사생활 논란에도 굳건한 애정... 신지, 문원과 이미 살림 합쳤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