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박혜준, 하나금융그룹 1R 공동 선두…리디아 고 공동 12위(종합)

이상필 기자 2025. 9.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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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과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다연과 박혜준은 18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예선 6781야드, 본선 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다연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인연이 있다면, 박혜준은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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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다연과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다연과 박혜준은 18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예선 6781야드, 본선 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다연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박혜준은 버디만 3개를 잡았다.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두 선수는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통산 8승을 자랑하는 이다연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마지막 8번째 우승이 바로 지난 2023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었다. 당시 이다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상대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이다연은 당시 우승 이후 2년 가까이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트로피를 탈환할 기회를 잡았다.

이다연은 "베어즈베스트 청라에 오면 성적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여기에 오면 잘할 수 있다는 데이터들이 자신감을 올려주는 것 같다"며 "오늘도 잘하려 하기 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다연은 또 2년 전 우승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너무 욕심 내지 않기로 스스로 다짐하고 준비했다. 1라운드에서는 그 부분이 잘 된 것 같다. 이렇게 계속 밀고 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2라운드도 힘을 빼고 여유를 갖고 플레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혜준 / 사진=팽현준 기자


이다연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인연이 있다면, 박혜준은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7월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전반 9개 홀이 지난 롯데 오픈 때와 동일하다.

박혜준은 "우승했던 코스라 다를까 싶었는데, 오늘도 마음이 편안했다. 샷이 흔들렸지만 금방 제대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보기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오늘 보기를 하나도 안 했다"며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것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 오픈 우승 이후 7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던 박혜준은 이번 대회를 반등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박혜준은 "우승하고 뭔가 계속 막혀 있는 느낌이었다. 우승의 맛을 느끼고, 다시 느끼고 싶어서 조급해졌다. 원래 하지도 않던 고민을 하다 보니 나와 잘 안 맞았던 것 같다"면서 "(남은 라운드는) 롱 아이언 연습도 하고, 쇼트게임도 연습해서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다인과 전우리는 각각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보겸과 이승연, 최예림, 서연정 등이 1언더파 71타로 그 뒤를 이었다.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는 이븐파 72타를 기록, 박지영, 성유진 등과 공동 1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나들이에 나선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도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상금 1위 노승희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1위, 다승 공동 1위 이예원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6위, 방신실과 박현경, 이효송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8위에 포진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은 7오버파 79타로 공동 95위, 홍정민은 9오버파 81타에 그치며 공동 10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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