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항우연, 인공위성 기술 기업 이전

이영호 기자 2025. 9.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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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인공위성 분야 기술을 민간 기업에 본격적으로 이전하기 위한 새 방식을 도입했다.

두 기관은 18일 대전 항우연에서 '인공위성 분야 기술이전 협의체 간담회'와 '2025 우주항공 상생협력 네트워킹 교류회'를 열고 기업 중심의 기술이전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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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맞춤형 이전으로 민간 사업화 지원
18일 대전 항우연에서 개최된 우주청과 항우연의 인공위성 분야 기술이전 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인공위성 분야 기술을 민간 기업에 본격적으로 이전하기 위한 새 방식을 도입했다.

두 기관은 18일 대전 항우연에서 '인공위성 분야 기술이전 협의체 간담회'와 '2025 우주항공 상생협력 네트워킹 교류회'를 열고 기업 중심의 기술이전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우연이 보유 기술을 발굴해 일방적으로 이전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먼저 조사해 그 수요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우주청은 올해 초 기업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항우연은 이전 가능한 기술을 확인해 9월 초 기업과 기술 상담을 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었다.

간담회에는 두타기술, 매이드, 아이오테크아이,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컨텍 등 협의체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가 기업 맞춤형 이전 방식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며 협의체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교류회에서는 중소기업, 투자기관, 항우연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38개 기업이 참여해 전문가 초청 강연, 패밀리기업 우수사례 발표, 유망기술 소개 등이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는 1 대 1 상담도 이뤄졌다.

우주청은 이번 협의체와 교류회를 계기로 기술이전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쉽게 접근하고 실제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협의체의 목적"이라며 "민간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이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