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AI 기반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 로드맵 공개

이영호 기자 2025. 9.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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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회전익(헬리콥터 계열)의 무인화와 자율전투능력 확보를 골자로 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KAI는 로드맵에서 LAH(소형기동헬기)의 무인화 개념을 통해 회전익 자율비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파일럿(AI-PILOT) 기술을 핵심 축으로 삼아 2030년대 후반 한국형 AI 기반 자율전투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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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 무인화·AI 파일럿 적용해 유·무인 복합체계 목표
LAH(소형기동헬기)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회전익(헬리콥터 계열)의 무인화와 자율전투능력 확보를 골자로 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KAI는 17일 열린 2025년도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 세션에서 AI 기반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RoMACS: Rotorcraft MUM-T & AI Based Combat Solution) 개발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KAI를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 시콜스키, 엘빗, 코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서울대 등 국내외 산·학·연·군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AI는 로드맵에서 LAH(소형기동헬기)의 무인화 개념을 통해 회전익 자율비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파일럿(AI-PILOT) 기술을 핵심 축으로 삼아 2030년대 후반 한국형 AI 기반 자율전투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발표에는 자율비행 시스템 설계·제어, AI 파일럿 기술, 유무인 복합운용(MUM-T) 개념 등 실무적·기술적 로드맵이 포함됐다.

특별 세션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회전익 무인화가 미래전장에서 기동성·생존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핵심기술(자율비행·센서융합·AI 의사결정 등) 확보와 운용개념(유무인 협동 전술)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회 한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KAI가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 개발을 공식화한 첫걸음"이라며 "국제 경쟁력 확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AI는 로드맵을 바탕으로 국산 헬기에 공중발사무인기(ALE) 적용, AAP·FA-50·KF-21 등 플랫폼과의 유무인 연동을 추진해 한국형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 글로벌 기술 동향에 발맞춰 미래형 플랫폼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KAI 측은 이번 로드맵이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와 국내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