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남도가 서해안 일대에 국내 최대 친환경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나섰다.
18일 충남도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열고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남도는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추진을 위한 전략으로 △수요 대응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친환경 수소도시 구축 △수소 전문기업 및 인력 양성 등을 수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진·서산·보령·태안에
국내 최대 수소 클러스터 조성
2040년까지 수소 120만t 생산
전문기업 200개 육성 나서

충청남도가 서해안 일대에 국내 최대 친환경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나섰다. 향후 5년간 11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입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활용까지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화력발전, 제철산업 등이 밀집돼 있던 충남이 '친환경' 거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충남도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열고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 서해안 일대는 석탄화력과 제철,석유화학 등 고탄소 산업이 밀집해 탄소 배출량 전국 1위의 오명을 안고 있다"며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에 대처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탈석탄과 에너지 다변화가 가장 절실한 과제로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추진을 위한 전략으로 △수요 대응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친환경 수소도시 구축 △수소 전문기업 및 인력 양성 등을 수립했다.
△수소 120만t 생산 △수소 혼소·전소 발전 20GW △수소도시 10개소 조성 △수소 전문기업 200개 육성 △수소차 5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180개소 340기 설치 등은 2040년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10조9173억원을 투입해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당진·서산·보령·태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당진 암모니아 부두·수소생산시설·수소발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소 특화단지 등 국가 공모 사업에 중점 대응한다.
또 연차별로 수소 생산시설을 확대 구축하고, 보령·당진·서산에 이어 태안을 충남 네 번째 수소도시로 조성한다. 4개 수소도시에는 총 1490억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 기반을 마련한다. 순차적으로 불이 꺼질 석탄화력발전소 대신 수소·암모니아 발전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발전 공기업에 대한 혼소 발전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가스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암모니아 수소연료전지 발전 규제자유특구 추진 △액화수소 기술 개발 전문 랩(LAP)구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추진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이 밖에 산학연관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제 협력 및 수소 전문 네트워크 강화 △충남형 수소 에너지 분야 인력 양성 추진 △산학연관 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는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등 자치단체,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수소연합, 단국대, 호서대, 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 3사, 린데코리아, 롯데케미칼,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현대오일뱅크, SK이노베이션, 미래엔서해에너지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보령시·서산시·당진시·태안군은 정책·행정·기술적 지원을 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수소연합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책·기술적으로 협력·지원한다. 대학은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추진 협력을 지원하고 발전 3사는 석탄화력을 수소·암모니아 등 저탄소 발전 설비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며 기업은 도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 니시 칸트 싱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크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성 조한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8일 木(음력 7월 27일) - 매일경제
- “베트남서 나라 망신, 정말 창피해”…‘다낭 공항 민폐’ 한국인들 행동 보니 - 매일경제
- 형배 vs 형배…“헌법 한번 읽어보라”는 말에 긁힌 민주 - 매일경제
-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치솟네”…서울 아파트값, 신고가 거래도 기록 - 매일경제
- “자동차 관세 합의본 게 천만다행”…일본, 차 수출 급감에 대미수출 흑자 반토막 - 매일경제
- [속보] 삼성 “향후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 매일경제
- 좁아지는 임용문턱, 추락하는 교권에도 교대 수시경쟁률 상승…이유 살펴보니 - 매일경제
- ‘부모님 아파트’ 터무니없이 싸게 사…편법증여 등 부동산 탈세행위, 5년간 2만건↑ - 매일경
- “왜 항상 웃는가”…외신 질문에 ‘높이뛰기 은메달’ 우상혁이 꺼낸 한 마디 - 매일경제
- 3연패 KIA, PS 탈락 트래직넘버 켜졌다. 디펜딩 챔프 몰락 현실로 다가온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