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일(19일) 파업...추석 앞두고 비상
인천공항공사, 비상대응체계 가동
요구사항 미이행 시 추석연휴 파업 돌입 예고
![지난달 전국공항노동자연대 조합원들이 김포공항 앞에서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지역지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551718-1n47Mnt/20250918173204804plsv.jpg)
[엥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노동자들이 내일(19일) 파업에 들어갑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노조는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추석 연휴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선은 하루 파업입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내일(19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총파업대회를 열고 하루동안 경고파업에 돌입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김포·양양·청주 등 전국 공항 노동자 2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파업은 이미 지난달 열린 투쟁선포 결의대회에서 예고됐습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자들은 오랫동안 교대제 개편과 4조2교대 연내 시행, 낙찰률 임의 적용 폐지, 모·자회사 불공정 계약 근절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특히 교대제 개편은 지난 2022년 인천공항공사와 노조가 합의한 사항입니다.
현행 3조2교대 근무를 4조2교대로 개편해 노동자들의 과로사 등을 막자는 취지지만, 공사와 자회사 3곳의 책임 공방 속에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설희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정책기획국장 : 안전한 일터를 위해서는 교대제 개편 약속이 최대한 빠르게 연내에 시행돼야 합니다. 아침에 퇴근해서 다시 저녁에 출근하는 연속 야간 노동을 빨리 중단시켜야 한다는 게 제일 큰 요구고요.]
노조의 파업 예고에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정상 운영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미 위기경보 조정과 모니터링 강화 등 다각적인 대응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 일단 9월 18일 18시부터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위기 경보 조정하고...하루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일단 대응단계를 높여...]
하지만 노조는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추석 연휴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탭니다.
추석 연휴 전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성수기 출국 수요와 겹치며 혼선은 불가피합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대체 인력 투입 등 또 다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의 경고파업이 추석 연휴를 흔들 전면파업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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