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소음에 지친 부평구민들… "계류장 이전사업 정상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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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진 중인 닥터헬기 임시 계류장 이전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계류장이 위치한 부평구 일신동 주민들이 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 의원은 "임시 닥터헬기 계류장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민 거주 지역과 가까운 장소에 위치해 일신동과 부개1동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피해에 시달리고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인천시가 추진 중인 계류장 이전사업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평구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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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진 중인 닥터헬기 임시 계류장 이전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계류장이 위치한 부평구 일신동 주민들이 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8일 오전 중부일보 취재진이 계류장이 들어서 있는 505항공대대를 찾아 약 1시간 동안 지켜본 결과, 닥터헬기를 포함해 약 5대의 헬기가 오갔다.
그럴 때마다 2천 세대에 가까운 인근의 아파트 단지와 빌라 일대에는 헬기 프로펠러 소음이 강하게 울렸다.
이곳 주민 서모(74·남) 씨는 "시도 때도 없이 헬기가 날아다니니까 시끄러워 창문을 닫고 산다"고 했고, 또 다른 주민은 "저녁에는 헬기 소리에 잠자던 아이가 깨기도 한다"며 "이전을 한다고 하는데, 계획대로 얼른 옮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닥터헬기는 도서·산간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로서 인천에선 지난 2011년 9월부터 운항하고 있다.
그러나 전용 계류장 없이 임시 계류장 약 4곳을 거쳐오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의 505항공대대 내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인천시는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 등을 고려해 지난 2021년부터 남동구 고잔동에 소재한 월례근린공원에 전용 계류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대상지와 인접한 남동·연수구 주민과 지역 정치권의 반대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함께 추진된 505항공대대 이전사업 역시 국방부와의 행정 협의가 지연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여명자(국민의힘·부평구나) 부평구의원은 닥터헬기장 이전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부평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여 의원은 "임시 닥터헬기 계류장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민 거주 지역과 가까운 장소에 위치해 일신동과 부개1동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피해에 시달리고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인천시가 추진 중인 계류장 이전사업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평구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이전 사업은 '권한 밖'이라며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이전 사업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어 구 차원에서 개입할 사항은 아니"라며 "군부대 측에 주민들을 대변해 피해 사실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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