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아닌 여자도 있나" 발언에 쏟아진 악플…100만 유튜버 결국

김소영 기자 2025. 9. 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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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현지 소식을 전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끈 100만 유튜버 썸머썸머(37·본명 이다솜)의 페미니즘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썸머썸머 유튜브 채널엔 '블레이크 라이블리 vs 저스틴 발도니 감독의 법정 싸움 업데이트'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썸머썸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국 유명 드라마 '가십걸'로 얼굴을 알린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영화 '우리가 끝이야' 감독 겸 공동 주연 저스틴 발도니 간 법정 싸움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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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썸머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페미니즘에 대해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현지 소식을 전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끈 100만 유튜버 썸머썸머(37·본명 이다솜)의 페미니즘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썸머썸머 유튜브 채널엔 '블레이크 라이블리 vs 저스틴 발도니 감독의 법정 싸움 업데이트'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썸머썸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국 유명 드라마 '가십걸'로 얼굴을 알린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영화 '우리가 끝이야' 감독 겸 공동 주연 저스틴 발도니 간 법정 싸움을 소개했다.

이때 설명을 듣던 한 구독자가 "우리나라는 페미니즘 지지한다고 하면 그쪽에 불리해지는 분위기인데 (미국은 아니라서) 신기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썸머썸머는 "왜 우리나라는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말하면 불리해지냐. 여성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면 왜 불리해지냐"고 되물었다.

이에 다른 구독자가 "어떤 언니가 '너는 페미니즘 그런 거잖아'라고 해서 미친 건가 했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게 한국"이라고 설명했다.

페미니즘에 대한 소신을 밝힌 뒤 쏟아진 악플로 댓글 창을 폐쇄한 썸머썸머가 구독자에게 남긴 글.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썸머썸머는 "페미니즘이 아닌 여자가 있나. 나는 잘 몰라서. 공부를 안 해서 내가 모르는 건가"라며 "모든 여성들은 다 자신들의 여성 인권을 지지하지 않아요? 당연히"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갈무리돼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로 퍼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소신 발언"이라며 썸머썸머를 응원하는 반응이 나온 가운데 일부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썸머썸머는 해당 영상 댓글 창을 폐쇄하고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한 말이 너무 당연한 말이라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일인가 지금도 너무 어리둥절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댓글 창을 닫은 건 댓글로 여러분끼리 싸우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저를 향한 악플도 있었지만 그건 무시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내 영상 때문에 분열되고 과열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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