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벤피카와 2년 계약”···25년 만에 친정 지휘봉 잡는다

조제 모리뉴 전 페네르바체 감독(62)이 ‘친정’ 포르투갈 벤피카 감독으로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 긴급 속보로 “모리뉴가 2년 계약으로 벤피카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
벤피카는 전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에 2-3으로 역전패한 뒤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벤피카는 경기 패배 후 곧바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즈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곧바로 새 감독으로 모리뉴를 선정했다. CNN 포르투갈은 17일 “이사회에서 라즈 감독 후임으로 모리뉴를 선정했다. 양측이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으며 계약의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리뉴가 곧바로 포르투갈로 향했고, 양측이 만나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2년 계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00년 벤피카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해 10경기를 지휘했던 모리뉴는 25년 만에 친정팀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흥미로운 것은 올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지휘하던 모리뉴는 UCL 플레이오프에서 벤피카에 패해 경질됐다. 그를 물리쳤던 라즈 감독이 해임되자 친정팀 지휘봉을 잡게 되는 묘한 운명을 맞았다. 모리뉴 감독은 2019-20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UCL 무대에 나선 이후 6년 만에 다시 별들의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잉글랜드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인터 밀란과 AS로마, 포르투갈 포르투 등을 이끌며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스페셜 원’이라는 별명을 얻은 모리뉴 감독은 최근엔 내리막길을 걷는 모양새다.
지난해 6월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는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하고 1년 2개월 만에 물러났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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