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297만 명 정보 유출…28만 명 부정사용 여지”
[앵커]
롯데카드 해킹으로 3백만 명 가까운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이 중 28만여 명은 부정 결제 가능성도 있어서, 해지나 재발급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카드 고객은 총 960여만명.
이 중 30% 가까운 297만여 명의 회원 정보가 지난달 해킹 공격으로 유출됐다고 롯데카드가 밝혔습니다.
빠져나간 정보는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등입니다.
이름은 유출 안 됐고, 이 정보만으로는 부정 결제가 될 수 없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입니다.
다만, 28만여 명은 빠져나간 정보가 더 있습니다.
카드번호 16자리와 마지막 3자리인 CVC 번호까지 유출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카드가 부정 결제될 가능성이 생깁니다.
실물 카드가 없어도 결제 단말기에 카드번호와 CVC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특수 결제'가 가능합니다.
혹시 모를 피해를 막으려면 카드를 재발급받거나 아예 해지해야 합니다.
롯데카드는 지금까지는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해가 생기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했습니다.
[조좌진/롯데카드 대표이사 :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입니다."]
롯데카드는 개인 정보가 유출된 297만여 명 모두에게 유출 사실을 문자로 통보하고, 부정 사용 가능성도 있는 28만여 명은 전화와 문자로 재발급 필요성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해당 고객은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자신의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조회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면 회사와 대표이사, 보안 책임자 등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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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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