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5할 문턱에서 ‘넘어야 할 상대’ 만나는 nc, 운명의 시간이 닥쳤다

5강도, 5할도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다. 극적인 반전을 꿈꾸는 NC가 운명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 5강 진입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들과 맞대결이 줄줄이 이어진다.
NC는 17일 SSG를 4-0으로 꺾고, 5위 삼성과 간격을 2경기로 좁혔다. 이날 기준 NC가 62승 6무 64패로 7위, 삼성이 67승 2무 65패로 5위다. 시즌이 한참 진행 중인 동안이면 그리 부담스런 격차가 아니지만, 이제 남은 경기가 많지 않다. NC가 12경기, 삼성이 10경기만 더 치르면 정규시즌이 끝난다.
NC는 5할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번번이 무너졌다. 간신히 5할 고지에 올랐다가도 다음날 패전으로 다시 내려앉는 패턴이 반복됐다. 선발 구멍이 크다보니 좀처럼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달 27일을 마지막으로 4할대 승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승패 마진 -5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이후 5승 2패를 기록하며 승패 마진을 -2까지 간신히 복구했다.
승률 5할은 통상 5강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으로 통한다. 올해처럼 5강 경쟁이 치열할 때는 ‘5할=5강’ 공식을 장담하기도 쉽지 않다.
5할 복귀의 길목에서 NC가 마주한 상대들이 공교롭게도 5강 경쟁팀들이다. 18일 5위 삼성, 19일 6위 롯데를 차례로 홈 창원에서 만난다. 20~21일 광주에서 8위 KIA와 연전을 치른 뒤 23일에는 부산으로 넘어가 롯데와 다시 대결한다. 윗 순위에 자리한 경쟁팀들과 맞대결은 단번에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반대로 맞대결에서 패하면 1패 이상의 타격이다. 현 시점 경쟁팀에 당하는 패배는 곧장 시즌 종료로 이어질 수 있다.

악전고투 중인 NC의 상황이 썩 좋지 만은 않다. 지난 7일 KIA전 ‘711일 만의 복귀전’을 치른 구창모는 시즌 마지막까지 이닝 제한이다. 마무리 류진욱이 생애 첫 30세이브까지 단 1개를 남기고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이 시즌 막판 통증을 일으켰다. 여기에 타율 0.302로 제 역할을 하던 주장 박민우마저 지난 12일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됐다. 남은 선수들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중심 타자 박건우가 지난 16일 옆구리 불편감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대타로 한 타석만 나왔다. 하루 뒤인 17일 선발 우익수로 복귀했지만 100%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 손바닥 미세 골절 부상을 안고 있는 최정원은 지난달 22일 롯데전을 끝으로 대수비·대주자로만 나서고 있다. 타격이 안되는 상태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 마무리 류진욱이 빠졌지만 김진호, 전사민 등이 기력을 짜내고 있다. 김진호가 최근 4경기, 전사민이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프로 4년 차 우완 임지민도 지난 11일 올해 첫 등판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불펜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놓고 있다. 올해 초 현역 제대 후 구속이 크게 늘었다. 3경기 평균 직구 구속이 152.5㎞다. 입대 전 145.2㎞에서 7㎞ 가까이 올랐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4번 맷 데이비슨이 최근 6경기 3홈런으로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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