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코앞인데…SSG, 토종 선발들 부진에 ‘진땀’

리그 최강 외인 원투펀치와 불펜을 보유한 SSG가 토종 선발들의 부진에 진땀을 빼고 있다. SSG의 포스트시즌행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투수력으로 정규시즌 3위까지 끌고 온 팀에서 선발들이 부침을 겪는 것은 불안 요소다.
4선발 문승원(36)이 안정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 4.92인 문승원은 시즌 6패(4승) 중 4패(1승)를 최근 선발 등판한 10경기에서 기록했다. 그 중 6이닝을 던진 것은 2번뿐이다.
문승원은 17일 창원 NC전에서는 3회까지 잘 던지다가 4회 2사 후 맷 데이비슨에 2점 홈런을 허용했다. 5회부터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더니 2사 후 세 번째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강판당했다. 5회 타자 3명에게 던진 공 18개 중 9개가 볼이었다. 경기 전까지 팀간 상대 전적이 9승 1무 4패였던 NC를 상대로 문승원은 4.2이닝 5피안타 2실점한 뒤 패전의 멍에를 썼다.
7월 말부터 대체선발로 5선발 자리를 메웠던 최민준도 이날 무너졌다. 8회 등판해 볼넷과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점을 추가 실점했다. 1이닝 2피안타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는 0-4로 끝났다. 최민준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3.97을 기록 중이다.
SSG의 간판스타 3선발 김광현(37)의 반등도 시급하다. 어깨 문제로 8월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광현은 8월19일 복귀전부터 최근 4경기 평균자책이 10.05에 달한다. 지난 7일 LG전에서 개인 통산 2000탈삼진 대기록을 썼지만 13일 롯데전에서 1.1이닝 5피안타 4실점이라는 뼈아픈 성적을 내고 조기 강판당했다. 1회초 SSG 타선이 5점을 뽑은 뒤 김광현은 1회말 1점, 2회말 3점을 내주며 탄식을 자아냈다. 팀은 11-12로 패배했다.
외인 1선발 드류 앤더슨은 올 시즌 평균자책 2.18에 11승6패, 미치 화이트는 3.01에 9승4패를 기록 중이다.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시기, 토종 선발들이 기량을 빠르게 회복해야 팀의 포스트시즌행과 포스트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 SSG는 17일 현재 4위 KT를 2경기 차로 앞서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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