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시대]운영 잘한 민자고속도로?…제2영동 '최우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주시 초월읍 일대와 강원 원주시 가현동 일대를 잇는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난해 전국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잘 운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지난해 운영 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운영평가 결과 ㈜제이영동고속도로가 운영하는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최우수'로 평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익 354억원 냈지만 이자 탓 476억 순손실
용서·인천대교·수도권1순환 등은 '우수' 평가
경기 광주시 초월읍 일대와 강원 원주시 가현동 일대를 잇는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난해 전국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잘 운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지난해 운영 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운영평가 결과 ㈜제이영동고속도로가 운영하는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최우수'로 평가됐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교량 등 시설물 점검 시 드론 촬영 결과를 활용해 적기 보수하고, 휴게소 내 안전시설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원주 고속도로 운영사인 ㈜제이영동고속도로는 사모펀드인 '한화제이영동고속도로사모특별자산운용신탁1호'가 최대주주로 44.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신한BNPP제이영동고속도로사모특별자산운용신탁제1호(28.70%)와 현대건설(7.92%) 등 건설 출자자들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수익성은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2023년 273억원 대비 29.5% 증가했다. 통행료 수입 등을 포함한 영업수익 또한 2023년 797억원에서 지난해 875억원으로 9.8% 늘었다.
다만 거액의 이자비용으로 인한 적자 구조는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제이영동고속도로는 4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자들에게 580억원 이자비용을 지불하는 등 총 834억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후순위대출약정에 따라 최대주주와 2대주주는 이 고속도로 운영기간 동안 13% 대출금리를 적용받는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광주-원주 고속도로와 함께 용인-서울(경수고속도로㈜), 인천대교(인천대교㈜), 수도권제1순환(서울고속도로㈜), 인천공항(신공항하이웨이㈜), 부산-울산(부산울산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우수'로 평가됐다.
우수 평가를 받은 인천대교의 경우 계측 데이터를 교량 유지관리 및 재난관리에 활용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국토부는 도로 이용자 편의 및 안전성 향상, 관리 효율 증진을 목적으로 개통 후 1년 이상 경과한 민자고속도로 운영 실적을 매년 '유료도로법'에 근거해 평가·발표하고 있다.
그 외 민자고속도로에서도 신기술 운영기법 도입, 교통정보 체계 강화 등 안전 및 관리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을,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실시간 결빙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실시간 정체 상황을 자동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는 시스템을 들였다.
그 결과 민자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4명에서 1.2명으로 감소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민자도로사업자 출동시간이 8분29초에서 7분54초로 단축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에는 도로, 교통, 안전,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민자고속도로 이용자가 전 노선 현장심사를 통해 불편사항, 개선필요사항 등 현장 의견이 반영됐다.
국토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된 미흡사항은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해당 민자도로사업자에게 장관 표창 및 포상금(최우수 2000만원, 우수 각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민자고속도로 안전·서비스에 대한 국민 요구에 부응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를 더욱 내실 있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희 (kjun@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기홍기]미국으로 웃는 조선…미국 때문에 우는 2차전지
- LG화학, 토요타까지 끌어안았다…양극재 '글로벌 빅딜'
- '초신선' 외치던 정육각의 실패, 무엇을 남겼나
- "이 차 뭐야?" 주홍빛 GV60 마그마에 사로잡힌 뮌헨
- "진짜 검색할 수록 비싸진다고?"…항공권 가격의 비밀
- [공모주달력]명인제약 청약 시작…서울보증보험 락업 해제
- "서울 아파트 살래 말래?"…공급대책 직후 더 뛴 '마용성'
- [거버넌스워치] 상장 앞둔 명인제약 창업주 두 딸의 ‘딴 주머니’
- 에쓰오일 '샤힌'도 감축?…죄수의 딜레마 시작됐다
- 금리 인하에 ETF까지…코인시장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