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앞둔 김해공항, 세계 정상 맞이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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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문 역할을 할 부산 김해국제공항도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국제공항 관계자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 일정은 아직 전달 받은 내용이 없어 말하기 어렵다"며 "APEC 준비기획단 등 관계 기관과 분과별 회의를 통해 커퓨타임 조정 등 주요 내용을 지속적으로 협의, 보완하고 있다.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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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행사공항인 김해국제공항 대비 분주
대테러 훈련부터 전용 출국장 운영 계획
정상 전용기 맞을 준비도…커퓨타임은 과제

다음 달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문 역할을 할 부산 김해국제공항도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18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주기장. 항공기 앞에서 불길과 흡사한 붉은 연기가 솟아오르자, 대형 소방차량에서 굵은 물줄기가 쏟아져 화재 진압에 나섰다. 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항공기에서 승객과 승무원들을 탈출시켰고, 의무헬기와 구급차는 부상자들을 싣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는 김해공항에 도착한 APEC 참가국 귀빈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동체 착륙해 화재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한 사고대응 훈련이다. 이날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은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29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 항공기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11일 김해공항 측도 APEC 행사 기간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에 대비하는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재 김해공항은 다음 달 31일부터 열리는 APEC 기간 안전에 더해 혼잡 상황에도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양새다. 김해공항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행사 공항으로, 21개국 정상과 대표단뿐만 아니라 경제인 등 1~2만 명이 이곳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이 기간 APEC 관련 승객만 공항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민간 여객기도 감편 없이 평소대로 운항할 예정이어서 일정 부분 혼잡은 불가피하다.
이에 공항 측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현재 공사 중인 국제선 제2출국장을 다음 달 완공해 APEC 전용 출국장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용 출국장에서 근무할 CIQ(세관·출입국·검역) 인력도 별도로 지원받고, 입국장에서도 각국 대표단이 이용할 전용 레인을 마련해 우선 입국 절차를 밟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김해공항은 각국 정상들의 전용기 주기를 위해 공항 내 주기장뿐 아니라, 공군, 대한항공 테크센터 등 20곳 이상 주기장을 확보했다. 특히 각국 정상들이 사용하는 F급 대형항공기(B747, A380) 기종도 이착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는 대한항공 테크센터 항공기 정비 입고 경우에만 F급 항공기를 제한적으로 운항하고 있고, 일반 여객 운송용은 운영하지 않는다. APEC 기간 F급 항공기의 운항을 위해 수용성 검토를 실시하고, F급 전용기 운영절차를 수립 완료한 상태다.
한편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김해국제공항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시간)이 적용돼 이착륙에 제한이 있다. 김해공항과 공군 등 관계기관은 원활한 전용기 이착륙을 위해 APEC 기간 커퓨타임 해제나 조정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정상들의 입출국 일정에 따라 전용기 이착륙과 지상조업 등 영향으로 민간 여객기 운항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국제공항 관계자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 일정은 아직 전달 받은 내용이 없어 말하기 어렵다"며 "APEC 준비기획단 등 관계 기관과 분과별 회의를 통해 커퓨타임 조정 등 주요 내용을 지속적으로 협의, 보완하고 있다.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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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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