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한 날…李 “국장 복귀는 지능 순 말 만들어야”

2025. 9.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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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증권사 임원들을 만나 "빨리 '국장(국내시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만들어야겠다"며 국내 주식시장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 누가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한 뒤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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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증권사 임원들을 만나 “빨리 ‘국장(국내시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만들어야겠다”며 국내 주식시장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 누가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한 뒤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정과 경제 지휘봉을 쥐고 실제 일을 하다 보니 증권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 정상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점점 더 든다”며 “예측 가능한 합리적인 시장 환경 조성, 불공정 거래 근절, 불투명한 경영 해소 등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상법 개정을 통해 의사 결정의 합리성이 제도화되고 있다”며 “몇 가지 조치만 추가하면 구조적 불합리 개선은 거의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리적인 경제·산업 정책으로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해야 하고, 한반도 주변 정세 안정화 노력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주 근본적으로는 생산적 금융(이 중요한 과제)”이라며 우리나라에 돈은 많이 생겼는데 이게 부동산 투자와 투기에 집중된 측면이 있어 국가 경제를 매우 불안정하게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금융정책에서 생산적 영역에 물꼬를 틀 수 있게 (금융시장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당장은 성과가 나지 않겠지만 방향은 명확하고, 자본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유효한 투자 수단으로서 주식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여전하다”며 “약간의 성과는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리서치센터장들에게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투자 기회를 제공하면 부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기업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을 비롯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상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수홍 NH투자증권 상무, 김동원 KB증권 상무, 김혜은 모간스탠리증권 상무 등 업계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으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직전 종가 최고치(3,449.62)와 장중 고점(3,452.50)을 모두 넘어섰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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