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어떤 감독이 벤피카 거절하겠나?" 경질 3주 만에 재취업→25년 만에 친정팀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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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친정'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한 후 벤피카 감독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리스본에 도착한 후 "벤피카가 공식적으로 감독직에 관심이 있느냐 물었다. 어떤 감독이 벤피카를 거절할 수 있겠느냐"며 "저는 주저하지 않고 관심이 있고, 또 맡고 싶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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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지난 달 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친정'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한 후 벤피카 감독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지난 화요일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패배 이후 경질된 브루노 라즈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됐다"고 밝혔다. 라즈 감독은 벤피카를 총 두 번에 걸쳐 이끌었는데, 지난해 복귀한 후 스포르팅과 우승 경쟁을 하다 실패했고 이번달에는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가라바흐에 패하며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을 이끌었던 전적이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을 대략 17개월 간 이끌며 손흥민(LA FC)과 사제의 연을 맺기도 했다. 다만 컵대회 결승 직전 갑작스러운 경질로 우승컵과 연이 닿지 못했고, 토트넘 역시 우승에 실패했다.

영국 무대를 떠나 AS로마를 이끈 무리뉴 감독은 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 22-23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 등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23-24시즌 성적이 떨어지며 경질됐고, 잠깐 공백기를 가진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로 떠났다. 하지만 24-25시즌 무리뉴 감독의 튀르키예 도전은 만족스러운 성적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리그에서는 갈라타사라이와 승점이 많이 벌어진 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시즌 중 갈라타사라이를 이끄는 오칸 부루크 감독을 향한 폭행 사건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무리뉴 감독이 경질을 당하게 된 도화선은 현재 부임할 곳으로 거론되는 벤피카다.
25-26시즌 초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벤피카에게 합산 스코어 0-1로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 이를 책임지고 구단을 떠나게 된 것이다.
또 2000년 당시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를 한 차례 이끈 전적이 있는데, 단 10경기만 지휘했고 클럽 회장과의 불화로 인해 사임했다.

하지만 경질된지 약 3주 만에 벤피카의 러브콜을 받았다. 공식 취임한다면 무려 25년 만에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되는 셈이다.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리스본에 도착한 후 "벤피카가 공식적으로 감독직에 관심이 있느냐 물었다. 어떤 감독이 벤피카를 거절할 수 있겠느냐"며 "저는 주저하지 않고 관심이 있고, 또 맡고 싶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포르투갈 'CNN'에 따르면 이미 벤피카는 무리뉴 감독과 원칙적 합의를 완료했으며 계약 세부 내용 조율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피카는 오는 10월 1일 첼시와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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