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의혹’ 사카구치 켄타로, 간담회 취소했지만…레카는 밟았다

양다리 의혹에 휩싸인 일본 유명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부국제’ 레드카펫에 올랐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다소 야윈 모습과 긴장한 표정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러나 이내 볼하트, 손가락 하트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팬들 앞에서 웃어 보였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앞서 와타나베 켄, 구마자와 나오토 감독과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 초청작 ‘파이널피스’ 기자간담회를 예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3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4년간 교제 및 동거 중이라는 소식과 일본 톱 여배우 나가노 메이와 은밀한 만남 중이라는 보도가 연이어 전해지며 양다리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나가노 메이는 지난 4월 5살 연상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불륜설에 휘말렸기에 더욱 시선을 모았다. 사카구치 켄타로 측은 동거설은 인정하면서도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사카구치 켄타로는 개최 예정이었던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부국제 측은 취소 사유에 대해 “게스트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영화의 전당, 센텀시티, 남포동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는 벡스코 제2전시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2025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이 열린다.
김희원 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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