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동산 대출 규제, 신혼부부 꿈까지 짓눌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이재명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을 두고 "정부의 대출규제가 '미리내집'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설상가상으로 지난 6.27 규제 이후에는 대출한도도 3억 원에서 2억5천만 원으로 줄었다"라며 "집값 억제와 무관한 장기전세까지 묶어 신혼부부의 짐만 키운 셈"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억 넘는 미리내집, 버팀목대출 지원 대상 제외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이재명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을 두고 "정부의 대출규제가 '미리내집'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신혼부부의 꿈까지 짓누르는 규제는 교각살우"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대표 주거 정책인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은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입됐다. 신혼부부가 입주 후 출산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이후 시세의 80∼90%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미리내집 청약경쟁률은 최고 759.5대 1에 달한다.
하지만 정부의 6·27 대출 규제에 따라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전세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보증금 4억 원 이하 주택의 경우 기존 3억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줄었다.
보증금 4억원을 넘는 미리내집의 경우 버팀목 대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미리내집 물량 대다수는 4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에 미리내집 수요자에 한해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대출 한도를 현행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임차보증금 기준을 4억원에서 6억7500만원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정책대출인 버팀목대출은 보증금 4억 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되지만, 서울에서 이 조건을 충족하는 단지는 4분의 1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정부의 대출규제가 이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서울과 지방의 집값이 다른데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 생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설상가상으로 지난 6.27 규제 이후에는 대출한도도 3억 원에서 2억5천만 원으로 줄었다"라며 "집값 억제와 무관한 장기전세까지 묶어 신혼부부의 짐만 키운 셈"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제도 개선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요지부동"이라며 "신혼부부의 꿈을 막는 정책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비판했다.
s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성동 구속' 변수 앞…국힘 '결속' 또는 '분열' 갈림길 - 정치 | 기사 - 더팩트
- [내가 본 '유정후'] 공대생 소년에서 어엿한 배우로 - 연예 | 기사 - 더팩트
- [오늘의 날씨] 구름 많고 선선한 초가을…남부·제주 가끔 비 - 생활/문화 | 기사 - 더팩트
- 정청래의 '호남 공들이기'…지선 넘어 차기 당권·조국 견제 '삼중 포석' - 정치 | 기사 - 더팩트
- [TF인터뷰] 영빈, '특별과 독특' 사이 어딘가의 엔터테이너 - 연예 | 기사 - 더팩트
- "한국 경제 심장 여수산단 멈출 수도…석화 사업재편에 정부 지원 필요" - 경제 | 기사 - 더팩트
- [현장] "길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인제 스피디움 달린 토요타 GR 클래스 - 경제 | 기사 - 더팩
- [적신호 켜진 건설안전②] 李정부 산재 근절 강공…건설사 '비명' - 경제 | 기사 -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