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를 챙겨라, 손흥민이 빛난다”…美 입성 첫 해트트릭, MLS 사무국 ‘센스만점 한 줄 평’

박진우 기자 2025. 9.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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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손흥민을 향해 재치 넘치는 호평을 선사했다.

지난 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 '53초 선제골'로 미국 전역을 휩쓴 손흥민과 해트트릭을 작렬한 데니스 부앙가를 주목했다.

MLS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사진을 크게 배치, 손흥민의 해트트릭 사실을 미국 전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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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손흥민을 향해 재치 넘치는 호평을 선사했다.


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20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로 승리했다.


MLS 사무국은 경기 전부터 손흥민을 조명했다. 지난 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 ‘53초 선제골’로 미국 전역을 휩쓴 손흥민과 해트트릭을 작렬한 데니스 부앙가를 주목했다. 사무국은 “리오넬 메시가 역습 상황 최고의 공격수였지만, 손흥민이 뛰며 MLS 서부 컨퍼런스는 최고의 역습 공격수 2명(손흥민과 부앙가)을 보유하게 됐다”고 집중 조명했다.


사무국의 시선은 정확했다. 손흥민은 정확히 경기 시작 2분 5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분 빈 공간을 빠르게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침투 패스가 전달됐다. 손흥민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불과 14분 뒤에 멀티골을 완성했다.전반 16분 박스 바깥 '손흥민 존'에 손흥민이 위치했다. 이후 오른쪽 골문을 보며 오른발로 감았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전반 16분 만에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2-0을 만들었다.


마침내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27분 좋은 침투로 박스 우측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든 데니스 부앙가. 부앙가는 계속해서 고개를 돌리며 반대편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욕심을 부리지 않고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 직후 사무국은 다시 한 번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MLS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사진을 크게 배치, 손흥민의 해트트릭 사실을 미국 전역에 알렸다.


재치 넘치는 첫 문장이었다. 사무국은 “선글라스를 써라, 손흥민이 빛난다”로 호평을 시작했다. 이어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내가 골을 넣든 못 넣든, LAFC에서 뛰는 게 즐겁고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솔직히 이번 시즌 다섯 경기, 여섯 경기쯤 뛰었는데, 그 중에서 다섯 경기가 원정이었고 홈 경기는 하나뿐이었다. 그래도 정말 즐거웠다. 팀을 돕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나는 매순간, 매훈련, 매경기 하나하나가 모두 즐겁다”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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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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