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놀랍고, 너무 행복하고..." 몇 번이나 엄지 치켜든 손흥민, MLS 최초 한국인 해트트릭 쾌거

권수연 기자 2025. 9. 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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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하네요"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미국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어 매우 놀랍다. 매우 행복하다. 티미(티모시 틸만)가 놀라운 어시스트로 첫 골을 도와줬고, 두 번째 골은 라이언(라이언 홀링스헤드)이 도왔다. 그리고 세 번째 골은 부앙가의 도움으로 해냈다. 수비수들도 매우 잘해줬다. 3점이나 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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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너무 행복하네요"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활짝 웃었다.

LA 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경기에서 솔트레이크에 4-1 압승을 거뒀다.

이 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멀티골과 후반 교체 직전 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3분 경합 상황에서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 티모시 틸만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37분에는 드니 부앙가가 흘려준 패스를 왼발로 건드려 3골 째를 기록했다.

MLS로 이적한 후 손흥민이 기록한 첫 해트트릭, 그리고 미국 프로리그 사상 한국인의 최초 해트트릭 기록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에도 토트넘 소속으로 EPL 한국인 첫 해트트릭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의 10년 활약을 마친 손흥민은 지난 달 7일 MLS로 건너오며 돌풍을 일으켰다. 8월 10일 시카고전부터 현재까지 통산 6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으로 빠짐없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5골 가운데 3골을 이번 솔트레이크전에서 만든 것이다.

9월 A매치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넣은 2연속 골 기록까지 합하면 골 기록이 더 늘어난다.

특히 후반 기록한 골은 부앙가가 자신의 골 기회를 양보하고 손흥민에게 패스를 한 것으로, 이번에도 '흥부 듀오'의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9.7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미국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어 매우 놀랍다. 매우 행복하다. 티미(티모시 틸만)가 놀라운 어시스트로 첫 골을 도와줬고, 두 번째 골은 라이언(라이언 홀링스헤드)이 도왔다. 그리고 세 번째 골은 부앙가의 도움으로 해냈다. 수비수들도 매우 잘해줬다. 3점이나 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중간중간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지 연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끝나는 순간까지도 계속해서 '따봉'을 날리며 크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앙가 역시 "오늘 손흥민이 3점을 얻어내서 기쁘다, 그는 팀을 위해 매우 잘해주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한편 LA FC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홈 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솔트레이크와 연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LA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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