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도 관심받아 핫해졌죠"…국악관현악축제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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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지금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들떠 있는데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도)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하나의 원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18일 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 제작발표회에서 K팝을 향한 높은 주목도와 관심을 국악으로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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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 제작발표회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yonhap/20250918142153498jtwv.jpg)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우리나라가 지금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들떠 있는데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도)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하나의 원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18일 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 제작발표회에서 K팝을 향한 높은 주목도와 관심을 국악으로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안 사장은 "지난 2년간 축제 현장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며 "우리 전통 그 자체로도 '핫'하게 보일 수 있을 만큼 관심이 뜨거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yonhap/20250918142153749emnq.jpg)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는 전국 국공립 국악관현악단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축제는 모든 공연이 매진되고 관람객 5천명을 모으며 흥행했다.
올해 축제는 다음 달 15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며 KBS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 10개 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첫날 개막 무대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달하노피곰'을 주제로 한 하프 협주곡, 황병기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깊은밤' 등을 연주한다.
다채로운 협연자가 출연하는 무대도 눈길을 끈다.
KBS국악관현악단은 16일 독일계 일본인 바이올리니스트 다카시 로렌스 바슈카우와 바이올린 협주곡 '푸른 달'을 연주한다.
17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공연에서는 유지숙 명창이 서도소리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평안도 다리굿' 등을 들려준다.
유 명창은 "북한 음악은 굉장히 역동적이고 기백이 넘치는데, 이 굿에서도 그러한 특징이 잘 나타난다"며 "소리를 통해 그러한 점을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명창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yonhap/20250918142153954ydkw.jpg)
25일 폐막무대는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책임진다. 한강을 주제로 작곡한 국악관현악 '흐르샤' 무대 등을 선보이며, 서도밴드의 보컬 서도가 협연자로 나서 '뱃노래', '이별가', '바다' 등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전주시립국악단,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청주시립국악단,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대구시립국악단,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등 각지에서 올라온 국악관현악단이 무대에 선다.
박범훈 축제추진위원장은 이처럼 지방 악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는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프로 국악관현악 단체들이 모여서 여는 축제는 이 행사가 유일하다"며 "3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더 나서서 전국으로 확산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박범훈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추진위원장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yonhap/20250918142154145ygnp.jpg)
제작발표회에서는 국악관현악이 아직 두터운 관객층을 갖추지 못했다는 진단도 나왔다. 안 사장은 국악관현악 역사가 아직 60년에 불과해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서양 클래식 음악에 비해 전통(음악)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인색하지 않았나 싶다"며 "국악이 조금 더 대중에게 다가가는 장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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