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만두컴퍼니, 인간과 자연의 신화 ‘알파 프로젝트’ 평택 전시

예술 기획 그룹 헤이만두컴퍼니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평택 세교도서관에서 전시 〈알파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헤이만두컴퍼니의 전시 브랜드 ‘뉴오프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으로, 평택시문화재단 「2025 전문예술활동 지원사업 -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에 선정되었다.
알파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와 인간중심주의가 남긴 흔적을 신화적•미디어적 장면으로 재구성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몰입형 체험 전시로 선보인다. 움직이는 식물과 가상의 도시, 빛과 사운드가 어우러진 미디어 아트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쉽고도 감각적으로 전달하며, 특히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아이들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가상의 생명체 ‘모프(Morph)’를 등록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확장하게 된다.
헤이만두컴퍼니는 그동안 모프 프로젝트, 코아 유니버스 등을 통해 인간이 만든 생명체와 그 흔적, 그리고 가상 세계에서 태어나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실험해왔다. 이번 알파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서사를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 현실과 가상의 균열과 연결을 탐구하며 단순한 위기 재현을 넘어 “누가 이 땅의 주인인가?”, “인간은 자연을 소유할 수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헤이만두컴퍼니 관계자는 “알파 프로젝트는 무겁고 직접적인 기후 담론 대신, 신화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아이들은 미디어아트를 통해 놀면서 배우고, 어른들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사유하게 되는 경험적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와 부모님, 가족과 친구들,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함께 즐기며 공존과 생명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평택시 관내 문화예술거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5 평택 아티스트 페스티벌 일환으로 평택시, 평택시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헤이만두컴퍼니가 함께하며,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문화재단 공식홈페이지와 블로그, 그리고 헤이만두컴퍼니의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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