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글 성서본, 국립중앙도서관서 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초의 한글 성서본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강순애 한성대학교 명예교수로부터 최초의 한글 성서 등 고문헌 324책을 기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현혜원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은 "강순애 교수가 오랜 기간 수집한 희귀 고문헌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해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존 처리와 디지털화를 통해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순애 문고’ 조성…10월부터 공개
![최초 한글 성서본‘예수셩교 요안ᄂᆡ복음젼셔’. [국립중앙도서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ned/20250918141350145pdgz.jpg)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최초의 한글 성서본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강순애 한성대학교 명예교수로부터 최초의 한글 성서 등 고문헌 324책을 기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은 ‘강순애 문고’를 설치하고, 오는 22일 기증식을 개최한다.
‘강순애 문고’에는 희귀 기독교 문헌을 비롯해 수업용으로 활용된 고문서, 목활자와 인쇄 도구 등 324책이 포함됐다. 이 중 ‘예수셩교 요안ᄂᆡ복음젼셔’는 1882년 중국 심양 문광서원에서 간행된 최초의 한글 번역 기독교 성서로,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존 로스와 존 매킨타이어가 조선인 이응찬, 백홍준, 서상륜 등과 함께 번역했다. 현재 국내에 찾아보기 어려운 자료다. 이밖에 ‘누가복음’, ‘주교요지’ 등 희귀 고문헌과 조선 후기에 사용된 목활자(1382자), 책 표지 문양에 쓰인 능화판도 있다.
![조선 후기 사용된 목활자. [국립중앙도서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ned/20250918141350470gnom.jpg)
강 교수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강의하며 고문헌 발굴과 연구를 이어 왔다. 이 과정에서 수집한 다양한 고문헌이 모여 이번 문고가 조성됐다.
현혜원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은 “강순애 교수가 오랜 기간 수집한 희귀 고문헌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해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존 처리와 디지털화를 통해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그동안 모은 고문헌을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이용자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수집한 문헌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순애 문고’ 자료는 오는 10월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국 월 5000원 내렸다” 쏟아지는 ‘뭇매’…200만명 이탈 ‘사태’ 터지더니
- “낯 뜨거운 노출, 너무하다 했더니”…네이버, 사상 초유 ‘특단 조치’ 내렸다
- 커피 한잔 마시면 나오는 ‘14.97g’ 쓰레기, 알고보니 귀한 ‘돈’ 된다? [지구, 뭐래?]
- ‘가상 아이돌’에 악플 달아도 명예훼손?…법원 “10만원씩 배상하라”
- ‘빚만 60억’이었던 남이섬…“월급 100원 받고, 매출 40배 올렸다”, 백만장자의 비결은
- 20세 유명가수 차 트렁크서 15살 소녀 시신 발견…작년 실종돼
- 신지, 문원과 이미 살림 합쳤다…“최초 공개 너무 떨려”
- “페미 아닌 여자가 어딨냐”…美 거주 100만 유튜버 발언 화제
- ‘나솔’ 7기 변호사 영숙, 사기 결혼 피해 고백…“아내 있었다”
- “왕따 발로 밟고 괴롭혔다” 학폭 루머에…‘나솔’ 정숙 “사실 아냐. 동창생 등 30명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