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 37분 만에 중국 마스터스 8강행···한웨와 ‘중국 vs 중국’ 내전 성사

‘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5위·중국)가 가볍게 중국 마스터스 8강에 올랐다. 그리고 4강 티켓을 두고 또 한 번의 ‘내전’을 치르게 됐다.
천위페이는 1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16강에서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를 3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8 21-1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1세트가 최대 고비였다. 천위페이가 달아나려하면 크리스토페르센이 끈질기게 따라붙어 세트 후반까지 접전이 진행됐다. 하지만 20-18에서 천위페이가 날카로운 스매시로 크리스토페르센의 빈틈을 찌르며 힘겹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 하지만 10-9에서 천위페이가 상대 범실을 포함 6포인트를 연속으로 얻어 승기를 잡았다. 크리스토페르센이 1포인트를 따내 흐름을 끊는 듯 했지만, 이후 천위페이가 단 한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으며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8월말 세계개인선수권 4강에서 안세영을 꺾으며 안세영의 세계선수권 2연패를 좌절시킨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대표적인 ‘숙적’으로 꼽히는 선수다. 통산 상대 전적도 14승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 안세영이 당한 3패 중 2패를 천위페이가 안겼다.
올해는 8강이나 4강에서 안세영을 만나는 경우가 많았던 천위페이지만, 이번 대회는 중국 선수들이 안세영과 반대편 대진에 모두 몰려 결승까지 거야 안세영과 맞대결 가능성이 생긴다.
천위페이의 8강전 상대는 같은 나라의 한웨(3위)다. 한웨는 같은날 여지아민(15위·싱가포르)을 상대로 51분 혈투 끝에 2-1(10-21 22-20 21-18)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천위페이는 앞서 32강에서 한첸시(34위)와 ‘중중전’을 펼쳤는데, 8강에서도 다시 한 번 ‘중중전’을 치르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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