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못참지… 해트트릭 후 한국 관중 향해 손인사 건넨 손흥민

이정철 기자 2025. 9.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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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FC 이적생 손흥민(33)이 MLB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MLS 진출 후 이날 경기 전까지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86분을 소화하며 MLS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LA FC로 가져왔다.

손흥민은 여기에 후반 37분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왼발 다이빙 슈팅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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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로스앤젤레스(LA) FC 이적생 손흥민(33)이 MLB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한국이 나은 슈퍼스타답게 경기 막판 교체된 상황에서 한국인들을 향해 손인사를 건넸다.

LA F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한국 관중들에게 손 인사를 건네는 손흥민. ⓒ쿠팡플레이

승점 3점을 추가한 LA FC는 올 시즌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시애틀을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MLS 진출 후 이날 경기 전까지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86분을 소화하며 MLS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리그 3,4,5호골을 신고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LA FC로 가져왔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티모시 틸먼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중앙까지 공을 몰고 갔고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갈랐다. 경기 개시 후 2분6초만에 터뜨린 득점이었다.

손흥민의 명품 오른발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밖 중앙에서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본인의 전매특허 자리인 '손흥민 존'으로 터치를 해놓았다. 이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에다 공을 꽂았다.

손흥민은 여기에 후반 37분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왼발 다이빙 슈팅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MLS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이었다. 결국 LA FC는 손흥민의 활약 속에 레알 솔트레이크에게 3골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 관중들에게 손 인사를 건넨 후 환하게 웃는 손흥민. ⓒ쿠팡플레이

손흥민은 이날 후반 31분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그럼에도 줄곧 서 있으면서 팀 동료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팬들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벤치 뒤에 모여있는 수많은 한국팬들을 확인하고는 손 인사와 밝은 미소를 건넸다. 한국팬들은 환호를 보내며 손흥민의 팬서비스에 화답했다. 기량과 팬서비스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인 손흥민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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