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경-캄보디아 주민, 국경지대서 충돌…2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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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무력 충돌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태국-캄보디아 국경지대에서 태국 군·경찰과 캄보디아 시위대가 충돌, 20여명이 부상했다.
18일(현지시간) AFP·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동부 사깨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태국군 군인들이 철조망을 설치하다가 이를 막으려는 캄보디아 시위대 약 200여명과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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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경-캄보디아 국경지대 주민 충돌…20여명 부상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사깨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철조망을 설치하려는 태국 군·경찰 병력과 이를 막으려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대치하는 모습. 2025.09.18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yonhap/20250918140211802opfb.jpg)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지난 7월 무력 충돌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태국-캄보디아 국경지대에서 태국 군·경찰과 캄보디아 시위대가 충돌, 20여명이 부상했다.
18일(현지시간) AFP·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동부 사깨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태국군 군인들이 철조망을 설치하다가 이를 막으려는 캄보디아 시위대 약 200여명과 부딪혔다.
캄보디아군은 성명에서 현지 주민들이 철조망을 제거하기 위해 모이자 태국 측이 실탄, 고무탄과 '음향 대포'로 불리는 장거리음향장치(LRAD) 등을 써서 폭력적으로 진압, 자국민 2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사태가 벌어진 장소가 캄보디아 영토라면서 이는 태국 측의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태국군도 성명을 내고 태국 영토에 국경 보안 강화를 위해 철조망을 설치하는 것을 캄보디아 주민들이 막으려고 하면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태국군은 주민들이 막대기·돌을 던지고 새총을 쏴서 태국군 군인 5명이 부상하자 태국 경찰이 고무탄·최루탄·LRAD를 써서 질서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철조망을 제거하려는 모습, 긴 몽둥이로 무장한 캄보디아 주민들과 진압용 방패를 든 태국 경찰들이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태국 군경-캄보디아 주민, 국경지대서 충돌…20여명 부상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사깨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캄보디아 주민들이 태국군의 철조망 설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모습. 2025.09.18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yonhap/20250918140211976uwib.jpg)
이번 사태는 7월 말 휴전 이후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가장 큰 충돌 사례다.
앞서 7월 하순 닷새 동안 국경 지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양측에서 최소 43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두 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과 말레이시아의 중재 노력에 힘입어 7월 말부터 휴전 상태를 이어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10일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회의를 갖고 국경 지대 중화기 철수, 지뢰 제거 공동 작업 등에 합의했다.
7월 국경 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지금까지 6차례 지뢰가 폭발, 태국 군인 14명이 부상했고 이 중 6명은 한쪽 발목을 잃는 중상을 입었다. 가장 최근 지뢰 폭발 사고는 지난달 27일에 발생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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