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에 정성껏 빌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2025년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2025년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 및 와촌면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1천387년간 기도, 내 꿈 이루는 My Universe 경산'을 주제로 전통문화와 현대 공연이 어우러진 힐링·참여형 축제로 경산문화관광재단과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경산 팔공산 관봉여래좌상(갓바위·보물)'을 특색있는 문화관광 축제로 승화·발전시키시고자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638년 신라 선덕여왕 시절 의현 스님이 갓바위 불상을 조각한 이래 1천387년간 이어져 온 갓바위 소원성취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화합 한마당 대잔치를 목표로 한다. 또 갓바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전국에 널리 알리면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다례봉행, 스님 DJ 뉴진스님의 EDM 파티와 장윤정 등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 갓바위 소원 음악회, 원효 무예춤, 경기민요&어울림 한마당, 전통 농악, 장구&난타 등 다양한 공연과 도자기공예, 양초공예, 소원기원 연등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갓바위
'경산 팔공산 관봉여래좌상', 일명 갓바위가 전국적인 명소로 널리 알려졌으며 갓바위 주변에는 수많은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경산 팔공산 관봉여래좌상'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 남쪽 봉우리 관봉정상에 자리 잡은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으로 높이가 5.3m에 달한다.
갓바위는 신라 선덕여왕 7년(638년) 화랑도 세속오계를 지은 원광법사 수제자인 의현 대사가 돌아가신 어머니 넋을 위로하고자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머리에 마치 갓 같은 판석이 올려져 있어 '갓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갓바위 부처는 8~9세기경 만들어진 불상으로 지난 1965년 9월 1일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우리나라 문화유산이다.
갓바위에 정성껏 빌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영험 있는 부처로 알려진 전국 최고의 기도 도량이다. 연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기도객이 찾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해마다 대학 수능시험 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자녀 입시 합격을 빌고자 찾는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경산시는 갓바위 주변의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특색있는 문화관광축제로 계승·발전시키고자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갓바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26일 오전 선본사·경산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부녀신도회원들이 갓바위 정상(관봉)에서 갓바위 부처님께 올리는 다례제, 육법 공양을 시작으로 와촌면민운동장에서 뉴진스님의 EDM 파티와 장윤정, 자두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특설무대에서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즐기는 갓바위 산책, 리허설, 지역가수&특별공연, 원효 무예춤, 장구&난타 등이 펼쳐진다.
27일은 경산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산사음악회 및 소원 버스킹, 무소음 ASMR 명상 요가, 갓바위 삼행시 대회, 중방농악단의 전통농악, 인생 고민해결 즉문 즉답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 선무도, 소원 음악회, 경기민요&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28일은 다례봉행, 소원 돌탑 쌓기, 무소음 명상 요가 등 전통과 힐링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되며 ESG 플로킹&갓바위 보물찾기, 읍면동 부녀단체 부침개 붙이기 대회 등 방문객들에게 풍성하고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부대행사
염주 만들기, 갓 포토존, 스톤테라리움, 한복 소품체험, 소원나무 열쇠고리·소원 팔찌·인센스스틱·소원기원 연등 만들기, 수능 합격 기원존 운영, 소원지 및 소원등 걸기 등이 열린다. 또 도자기 공예, 전통 차 시음, 와촌 명품 자두시식 및 판매, 경산 우수 농특산품 전시·홍보 및 무료시식과 판매, 먹거리 장터 운영, 건강상담 및 무료진료, 건강증진 홍보관, 경산 갓바위 축제 사진전시 등을 운영한다.
한편 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특색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승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외국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갓바위 축제를 통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전국에 홍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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