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러에 여성 속옷 걸고 화장실 들어간 남녀…꼭 저런 표시 내야 하나"

소봄이 기자 2025. 9. 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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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주차장에 주차한 승용차 백미러에 여성의 팬티가 걸려 있어 불쾌했다는 글이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를 데리고 대형마트 문화센터에 오는데,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한 승용차에서 이런 걸 목격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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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마트 주차장에 주차한 승용차 백미러에 여성의 팬티가 걸려 있어 불쾌했다는 글이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를 데리고 대형마트 문화센터에 오는데,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한 승용차에서 이런 걸 목격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검은색 승용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차 안 백미러에 걸린 여성의 흰색 속옷이다.

이에 대해 A 씨는 "차는 렌터카이고 저랑 거의 동시에 마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다"라며 "화장 곱게 하고 원피스에 긴 머리 풀어 헤친 50대 후반 여성이 먼저 내리고 바로 옆 지하 화장실로 들어갔다. 약간의 텀을 두고 남성이 바지 허리춤을 잡고 치켜올리면서 내렸고, 여성을 뒤따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50~60대로 추정되는데 딱 봐도 부부는 절대 아니다. 처음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라며 "저는 아이 둘에 유모차 내리느라 정신없었다. 장 보러 갈 채비를 하고 유모차 끌고 엘리베이터 타러 가는데 저 속옷을 목격했다"고 부연했다.

A 씨는 "제가 생각하는 그런 게 맞다면 정말 너무 불쾌하다. 여성분이 입고 있던 걸 룸미러에 걸쳐놓은 것 같다"라며 "저도 당황해서 사진만 찍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다가 한 5~10분 뒤에 혹시나 해서 다시 내려가 봤는데 이미 떠나고 없더라. 아마도 30분 무료 회차니까 화장실에 뒤처리하러 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이 동네에 문화센터 있는 곳인 여기 하나라 아이들도 진짜 많이 오는 대형마트인데 대낮에 정말 하…차 안에서 하든 모텔에서 하든 알 바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꼭 저렇게 표시를 내야 하냐? 다음번엔 팬티 좀 잘 챙겨라"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돈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고 스릴을 즐기는 듯", "저걸 왜 저기에 걸어놨지", "마트 주차장에서 무슨 짓이야", "저건 카XX 중이니까 방해하지 말라는 표시 아닐까?", "저도 대낮 도서관 주차장에서 펑퍼짐한 치마 입은 아줌마가 운전석에서 하는 걸 바로 맞은편에서 본 적 있다" 등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남의 차에 팬티가 걸려있는 게 당신 기분 상해죄 말고 뭐가 있냐? 할 일 없냐? 그냥 웃고 말아야지, 왜 사진까지 찍냐"고 지적했다.

이에 A 씨는 "제 추정이지만 저렇게 해둔 게 정상적이지는 않다. 할 일 없어서 이런 사진 올리는 것도 맞다"고 답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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