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 2, 3등 차례로 무너졌다’…선화는 강원에, 청두는 울산에, 포트는 日에 ‘나란히 굴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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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를 대표하는 세 팀이 차례로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결국 청두는 울산 원정에서 1-2 뼈아픈 패배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중국을 대표해 ACLE에 나선 선화, 청두, 포트는 나란히 패배를 기록하며 각각 9위, 10위, 12위를 기록했다.
현재 1위는 청두, 2위는 포트, 3위는 선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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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중국 슈퍼리그를 대표하는 세 팀이 차례로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이 마무리됐다. 중국을 대표해 출전한 상하이 선화, 청두 룽청, 상하이 포트는 모두 패배 굴욕을 맛봤다.
시작은 16일 열린 선화와 강원FC의 경기였다. 강원은 시종일관 선화를 압도했다. 전반 내내 강원의 흐름이었는데, 전반 추가시간 1분 테세이라가 단 한 번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1-0 리드를 잡았다. 딱 거기까지였다. 강원은 후반 저력을 보여주며 홍철, 구본철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만들었다. 선화는 강원의 ACL 첫 승의 제물이 됐다.
다음은 17일 열린 청두와 울산HD의 경기였다. 청두를 이끄는 서정원 감독과 울산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울산은 K리그 파이널A 진입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 로테이션을 가져갔다. 하지만 서정원 감독은 예측을 깨고 최전력으로 임했다.
결과는 울산의 짜릿한 2-1 역전승이었다. 청두는 전반 44분 페드루 델가두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31분 엄원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나 싶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허율의 극장 역전골이 터졌다. 결국 청두는 울산 원정에서 1-2 뼈아픈 패배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포트는 일본에 무너졌다. 포트는 17일 홈에서 비셀 고베를 불러 들였다. 그러나 전반 19분 에리크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일찍이 끌려갔다. 속절없이 무너졌다. 전반 40분에 미야시로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더니, 불과 4분 뒤 아사카에게 또다시 실점했다. 후반에도 포트는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결과는 0-3 참패. 홈에서 진행한 경기라 더욱 뼈 아픈 패배였다.
이로써 중국을 대표해 ACLE에 나선 선화, 청두, 포트는 나란히 패배를 기록하며 각각 9위, 10위, 12위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세 팀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나란히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1위는 청두, 2위는 포트, 3위는 선화였다. 중국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세 팀은 ACLE에서 나란히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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