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조지아주 관계자 "한국인 돌아오는 것 매우 중요해, 논의 중"
미국 이민국의 단속으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구금했다가 귀국시킨 조지아주에서 한국인들을 돌아오게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립 톨리슨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현지시간 17일 한국인 노동자들의 복귀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배너 경제개발청은 민간 조직이지만 조지아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기구입니다.
[트립 톨리슨/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서배너 모닝 뉴스)]
"우리는 여기 그들(한국인 노동자들)이 필요합니다. 장비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배터리 셀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번 단속 규모에 놀랐으며 본인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트립 톨리슨/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서배너 모닝 뉴스)]
"(단속을 알고 있었나요?) 전혀 몰랐습니다. 갑자기 휴대폰에 불이 나고 방송에서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갑을 차고 족쇄를 찬 모습을 봤죠."
조지아주 전반에서 우수한 한국인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 주 현대차 경영진을 만났다면서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프로젝트 완공을 위해 현대를 돕겠다고 밝혔으며, 한국인들을 귀환시키기 위해 논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숙련 노동자들이 미국에 돌아가 일을 하려면 비자 제도 개선이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현지시간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역시 "이번 사건은 현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미국의 비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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