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해트트릭 터뜨리자 박장대소한 현지 해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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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해트트릭 달성 당시, 해외 해설은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보고 웃음을 지었다.
MLS 데뷔 후 첫 해트트릭에 도전한 손흥민은 기어코 후반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위해 골을 양보한 드니 부앙가를 위해 그의 전매특허 세리머니인 앞덤블링을 시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앞구르기를 했고 이를 본 현지 해설위원들은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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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손흥민의 해트트릭 달성 당시, 해외 해설은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보고 웃음을 지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LA F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경기를 4-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엄청난 득점력을 볼 수 있던 경기였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골을 넣었으며 지난 14일 산 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는 52초만에 득점을 만들었던 손흥민은 이날, 이를 아득히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줬다.
첫 골은 2분 만에 나왔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티모시 틸먼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중앙까지 드리블했다. 이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솔트레이크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는 대단했다. 전반 16분, 라이언 홀링스헤르듸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명 '손흥민 존'에서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순식간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MLS 데뷔 후 첫 해트트릭에 도전한 손흥민은 기어코 후반 대기록을 달성했다. 2-1로 앞선 후반 37분, 역습상황, 하프라인 부근부터 질주한 뒤 우측으로 뛰어가는 동료에게 공을 줬고 다시 이를 받아 왼발로 빈 골문을 향해 공을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위해 골을 양보한 드니 부앙가를 위해 그의 전매특허 세리머니인 앞덤블링을 시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앞구르기를 했고 이를 본 현지 해설위원들은 웃음을 지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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