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나홍진 감독, 공황장애로 패닉…"너무 부담돼"

강지호 2025. 9. 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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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나홍진이 공황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나홍진 감독은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이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처음 경쟁부문이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어워드'에서 기념비적인 첫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나홍진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부산 어워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에서 첫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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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영화감독 나홍진이 공황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나홍진 감독은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이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처음 경쟁부문이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어워드'에서 기념비적인 첫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진 거장으로 평가받는 그의 위촉 소식에 영화계는 축하를 보냈다.

나홍진은 "심사위원장이 되니 어떠냐"라는 질문에 "너무 부담돼서 하기 싫었다"고 답했다. 그는 "어제(17일) 개막식 무대에 올라갔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찍다 보니 거의 10년 만에 공식 석상에 올라간 거였다"며 "나에게 공황장애가 있는지 몰랐는데 공황장애인 건지, 뭔지 모를 패닉이 왔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너무 부담됐지만 어떡하겠냐"며 "영화제는 신중해야 한다. 무조건 잘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 '랑종' 등의 메가폰을 잡은 나홍진 감독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감독이다. 특히 영화 '곡성'은 국내에서 거의 최초로 시도된 오컬트 호러 장르의 영화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나홍진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부산 어워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에서 첫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30주년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64개국 328편의 작품과 전 세계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는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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