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Y' 한소희·전종서 "여성 투톱물 귀해, 대본 이상의 케미" [30th BIFF]

박로사 기자 2025. 9. 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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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왼쪽), 전종서/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부산 박로사 기자]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프로젝트 Y'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부산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영화 '프로젝트 Y' 오픈토크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성철,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미선 역은 한소희는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땅에 딱 붙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선이 자체는 도경과 방법과 수단은 다르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 목적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프로젝트 Y' 한소희/유튜브 채널 '부산국제영화제'

도경 역의 전종서는 "동갑내기 친구인 여성 투톱물 작품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작품이 있다는 점에 깜짝 놀랐다"며 "재밌게 읽히기도 해서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대본 속 캐릭터도 재밌었지만, 한소희랑 이 작품을 한다면, 대본 이상의 케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로젝트 Y' 전종서/유튜브 채널 '부산국제영화제'

이환 감독은 한소희와 전종서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이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미선과 도경을 표현할 수 있고, 연기했을 때 압도적일 수 있는 배우들을 생각하다가 두 분을 떠올렸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드렸고 미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의 아이콘인 두 분이 나와서 밑바닥의 현실을 괴물같이 동물적으로 표현했을 때 대중한테 이질적인 충돌 지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0회 부국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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