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이 메시 밀어냈다… MLS 공홈 메인화면 장식한 '손세이셔널'

이정철 기자 2025. 9. 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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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FC 슈퍼스타 손흥민(33)이 MLS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리오넬 메시로 장식되어 있던 메인화면을 손흥민의 사진으로 바꿨다.

MLS 진출 후 이날 경기 전까지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86분을 소화하며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LA FC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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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로스앤젤레스(LA) FC 슈퍼스타 손흥민(33)이 MLS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리오넬 메시로 장식되어 있던 메인화면을 손흥민의 사진으로 바꿨다. 메시가 손흥민에게 밀려났다.

LA F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MLS 공식 홈페이지

승점 3점을 추가한 LA FC는 올 시즌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시애틀을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MLS 진출 후 이날 경기 전까지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86분을 소화하며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그 내용은 더 돋보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LA FC로 가져왔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티모시 틸먼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중앙까지 공을 몰고 갔고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갈랐다. 경기 개시 후 2분6초만에 터뜨린 득점이었다.

일격을 당한 레알 솔트레이크는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그럴수록 수비 뒷공간은 노출됐다. 손흥민은 이 공간들을 마음껏 파고들며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손흥민의 명품 오른발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밖 중앙에서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본인의 전매특허 자리인 '손흥민 존'으로 터치를 해놓았다. 이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에다 공을 꽂았다.

손흥민은 여기에 후반 37분 왼발 다이빙 슈팅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MLS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이었다. 결국 LA FC는 손흥민의 활약 속에 레알 솔트레이크에게 3골차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서 MLS 공식 홈페이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공식 메인화면을 전반전에 메시에서 손흥민으로 바꿨다. 메시는 작은 사진으로 밀려났다. LA FC의 슈퍼스타 '손세이셔널'이라는 문구까지 곁들이며 "한국의 레전드가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전반전까지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한 것이다.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다가 미국 MLS로 건너간 손흥민.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메시를 화제성에서 앞지르고 있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손흥민. ⓒ연합뉴스 AP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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